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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280조 기부 선언한 이유 "자녀들 가업 잇는 것 믿지 않아"('유퀴즈')

작성일: 2025.08.28 08:53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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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빌 게이츠, 조세호(왼쪽부터). 제공| '유퀴즈'
▲ 유재석, 빌 게이츠, 조세호(왼쪽부터). 제공| '유퀴즈'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전 재산 99% 기부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빌 게이츠는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누구나 부모로부터 가치관이 많이 형성되지 않나. 우리 부모님이 아주 부유하진 않았지만, 기부도 하고 봉사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 게이트는 "내가 성공하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여러 종교 서적에 나오는 말을 해주셨다. '주어진 것이 많을수록 그만큼의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 때 모든 에너지와 재능을 쏟아부었던 것처럼 두 번째 커리어에서는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빈공층을 위한 혁신에 힘을 쏟고 싶었다"라고 했다. 

앞서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2045년까지 전 재산의 99%에 해당하는 280조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는 "정말 운이 좋았다. 회사 지분이 큰 가치를 갖게 됐다. 그 돈을 저를 위해 쓸 생각은 없다.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믿지 않는다. 자기 힘으로 돈을 벌고 자기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제게 남은 것들은 사회에 돌려줘야겠다고 마음억었다"라고 사회 환원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긴 시간 고민했다. 이 돈으로 어떤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아이들은 왜 죽을까?', '우린 잘 대처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근데 그렇지 않더라. 거기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라고 했다. 

또한 빌 게이츠는 이날 '유퀴즈'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기부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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