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양하은,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2 남녀 단식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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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한국 남녀 탁구의 간판 장우진(30·세아)과 양하은(31·화성도시공사)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31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장우진은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을 3-1로 꺾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게임을 내주고도 이후 3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지난 4월 종별선수권에서 5년 5개월 만의 국내 우승을 기록했던 그는 6월 시리즈1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에게 0-3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박강현에게 설욕하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결승에서는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을 넘어섰다.
장우진은 경기장을 찾은 대한탁구협회장이자 소속팀 세아 대표 이태성 회장의 축하 속에 웃음을 되찾았다.
장우진은 2021년 국군체육부대 입대 이후 제대 뒤 무적 선수로 지내던 공백기를 세아탁구단 입단으로 극복했다. 현재 ITTF 세계랭킹 28위로, 오는 9월 WTT 챔피언스 마카오(9.9~14)와 WTT 차이나 스매시(9.25~10.5), 10월 인도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프로리그 시리즈1 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태성 대표님이 오신 가운데 우승해 기쁩니다. 프로리그가 새롭게 시작한 만큼 더 좋은 대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양하은이 이다은(미래에셋증권)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3게임을 11-2로 꺽는 등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6월 시리즈1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프로탁구 시리즈1 때는 예선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는데,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초 대통령기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국내대회 연속 우승이다. 국가대표 주축인 이은혜(대한항공)를 3-1로 꺾은 게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다.
그의 다음 목표는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단체전) 파견 선발전에서 남은 두 장의 태극마크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는 신유빈(대한항공), 이은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세계랭킹 50위 내 선수 3명이 이미 대표로 확정됐다.
양하은은 남은 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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