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말소+패트릭 불펜 전환' 카드 만지작…이강철 감독, 고심 끝 마운드 변화 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남은 정규시즌 마운드 운용 계획에 관해 밝혔다. 선발투수 소형준의 엔트리 말소와 패트릭 머피의 불펜 전환 등을 고민 중이다.
2020년 데뷔 후 꾸준히 KT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소형준은 2023년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지난 시즌 후반 1군에 복귀해 중간계투진으로 뛰었다. 올해는 다시 제 보직인 선발로 돌아왔다. 다만 수술 후 풀타임 시즌이 처음이라 정규시즌 130이닝을 최대치로 잡았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올 시즌 100이닝을 넘기자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이후 소형준이 선발 복귀를 요청했고, 이 감독이 이를 들어주면서 소형준은 다시 선발진에 합류했다.
9월 말로 접어들며 소형준의 시즌 이닝은 141⅓이닝으로 늘어났다. 9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를 보탰다. 다만 직전 등판이던 지난 18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19일 수원서 만난 이 감독은 "소형준을 엔트리에서 뺄까 생각 중이다. 마지막까지 함께하면 NC 다이노스전(30일 창원) 한 경기가 남는데 그때 상태를 봐야 한다"며 "지금은 어깨가 무겁다고 한다. 당초 SSG 랜더스전(25~26일 인천)에 쓰려고 했는데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가 빠지면서 다른 선발투수들이 4일 턴을 소화해야 할 것 같다. 고영표는 내일(20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등판하면 나흘 쉬고 (25일) SSG전에 나가야 한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도 21일(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 투구한 뒤 4일 턴을 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 등이) 참 그렇다. 그래도 선발투수가 있어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패트릭도 선발진에서 제외될 수 있다. 패트릭은 올해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인으로 KT에 입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등에서 경험을 쌓았는데 대부분 불펜으로 나섰다. 선발 등판 경험이 많지 않아 처음 KT에 합류했을 때도 투구 수를 끌어 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패트릭은 데뷔전이던 7월 18일 한화전서 구원투수로 출격해 2이닝 무실점을 만든 뒤 선발진에 안착했다.
하지만 패트릭은 선발 등판한 경기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전서 5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1일 LG전에 구원투수로 나서 1⅔이닝 무실점을 선보였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8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다시 선발 중책을 맡은 뒤 4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이 감독은 "본인은 선발로 뛰고 싶어 한국에 왔는데 이닝 소화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미국에서도 불펜으로 쓴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며 "남은 경기에선 중간투수로 쓸까 생각 중이다. 패트릭이 그대로 선발로 들어간다면 (다른 선발투수들이) 4일 턴을 안 할 수 있지만, 우선 불펜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팀 중간계투진이 다들 많이 지쳐있다. 패트릭의 경우 중간에서 1~2이닝 정도는 힘으로 버텨내는 등 괜찮으니 보직을 바꾸는 게 나을 듯하다"며 "패트릭은 타선이 한 바퀴 돌고 난 후부터 반대 투구가 많아진다. 투수코치도 불펜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 중간에서 막아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4연패에 빠져 있는 KT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로를 찾고자 한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으악' 한화-롯데 올스타 내야수 실책 1개 추가됐다…KBO 후반기 첫 기록 정정, 트레이드 이적생과 희비
2026-08-11
-
"韓 귀화 추진, 작년엔 코치 면접도 봤다" 그런데 왜 돌아오지 못했나? 여전히 한국 잊지 못한 롯데 복덩이
2026-08-11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야구수준 높더라" 30G 출장정지→한 번도 2군 안 갔다…롯데 내야 백업 판도 바꾼 3R 유망주
2026-08-11
-
삼성 거포, MLB 진출설까지 나돌았는데… “MLB 1루수 중 하위권” 혹평, 삼성 재계약이 살길?
2026-08-11
-
"목표는 금메달" 류지현호 언제 모이나, 경쟁팀 전력분석은 어디까지…감독이 직접 밝혔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