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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주역에서 무속인 된 김주영, 폐렴으로 별세…향년 73세

작성일: 2025.10.01 16:4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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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영. 출처| MBN 동치미 방송 캡처
▲ 김주영. 출처| MBN 동치미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용의 눈물', '정도전' 등 사극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 김주영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주영은 폐렴을 앓다가 9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김주영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동양방송(TBC) 15기 공채에도 합격했다.

'수사반장'을 통해 안방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와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해신', '천추태후', '정도전' 등 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았다. 

2014년 '정도전'을 끝으로 무속인으로 전향해 제2의 삶을 살았다. 2024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동자, 동녀, 머리 땋은 애들, 갓 쓴 아저씨들, 수염 달린 장군들이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말을 건다. 아내가 무속인을 찾아갔더니 '이 남자는 55세에 이미 신령님을 모셔야 했다, 이대로면 죽는다'고 했다. 몇 집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신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집사람, 아들과 의논을 했다. 아들이 '죽는 것보다 낫지 않아?' 해서 일단 살고 봐야지, 그래서 신을 모시게 됐다"라며 "연기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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