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동갑이지만 다른 결말...살라, '연봉 2810억+구단 지분' 사우디 초대형 제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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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핵심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TBR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살라가 다시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그의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이 여전히 논의 중이다"라면서 "수석 특파원 그레임 베일리는 소식통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이 여전히 가능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는 연봉 1억 5,000만 파운드(약 2,810억 원)의 계약을 제안받았다. 더불어 관광 홍보대사가 되는 것과 앞으로 클럽의 일부 소유권을 갖는 권리도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414경기를 소화하며 249골 116도움을 올리며 살아있는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세 차례 차지할 만큼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에이징 커브가 온듯 경기력이 저조했다. 살라는 리그 기준 28라운드까지 27골 17도움을 올렸으나, 남은 10경기에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에도 모든 대회 14경기에서 4골 3도움에 머물고 있다.
준수한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으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살라의 폼은 과거와는 달라졌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무력화하는 일도, 번뜩이는 패스를 통해 팀 동료를 돕는 일도, 날카로운 슈팅도 모두 무뎌졌다는 평가다.
살라가 침묵하자 리버풀 역시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시즌 초반 5연승을 내달렸으나,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 이후 급하강세를 타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연달아 패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5-1 대승을 거두며 반전을 이루는 듯했지만, 브렌트포드와 크리스탈 팰리스(리그컵)에 무릎을 꿇었다. 해당 기간 살라는 한 골에 그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특히 살라는 지난 4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주급 38만 5,000파운드(약 7억 2,000만 원)을 보장 받았다. 보너스를 포함하게 된다면 48만 파운드(약 8억 9,000만 원)까지 치솟는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밖에 없다.
사우디의 알 아흘리가 행선지로 떠오르는 중이다. 베일리는 "살라와 사우디 프로리그의 연결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살라 본인도 그걸 원하지 않는다. 언젠가 그는 결국 사우디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사우디 측이 살라에게 제안한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준비한 계약은 살라가 원할 때 언제든지 체결할 수 있는 상태다. 현재 그들은 살라가 원할 때 바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 아흘리의 전 단장인 사예드 압델 하피즈는 해당 소식을 일축했다. 그는 영국 '스포츠위트니스'를 통해 "살라를 알 아흘리와 연결하는 건 언론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는 이집트 축구와 아랍 전체를 빛낸 선수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해보자. 살라는 몇 달 전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다. 알 아흘리의 어떤 관계자도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이건 단지 미디어에서 퍼진 이야기일 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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