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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백헤더 투혼’ 손흥민, 1분 만에 충격 실점→역사적인 기록 무산…LAFC 시애틀에 1-2 패

작성일: 2026.11.08 12:2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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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투지를 불태웠지만 LAFC 경기력이 떨어졌다. LAFC는 시애틀 사운더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1-2로 패배하며 아쉬움 속에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LAFC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MLS’ 서부 콘퍼런스 34라운드(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LAFC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충격적인 실점을 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분도 채 되지 않은 전반 1분 만에 시애틀의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LAFC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골키퍼 카터가 상대 수비의 압박을 받던 슈아니에르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크리스티안 롤단이 이를 가로채 알베르트 루스낙에게 연결했고 루스낙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5분, 아르민도 지프가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시애틀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패스를 찔러넣었고, 손흥민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토머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LAFC는 결국 전반 31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바스티안 고메스와 알베르트 루스낙이 절묘한 2대1 패스로 LAFC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공을 돌려받은 고메스가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0-2로 벌어졌다.

후반전 들어 LAFC는 거세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에는 평소 헤더를 자주 시도하지 않던 손흥민이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넘기는 ‘백헤더’를 시도하며 만회골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에게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상대 수비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이번에도 토머스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후반 16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전방과 2선을 오가며 LAFC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0분에는 손흥민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시애틀 수비진의 견제에 막혔다. 교체 투입된 샤펠버그가 상대 태클에 부상을 입어 타일러 보이드와 다시 교체되는 악재 속에서도 LAFC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레오 왈타가 올린 공을 포르테우스가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이를 에디 세구라가 침착하게 헤더로 밀어 넣으며 추격골을 터뜨렸다.이후 손흥민을 필두로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리며 시애틀을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수비 라인을 단단히 내린 시애틀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으며 경기는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 정규리그 최종 성적 31경기 7골 15도움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경기 전까지 2019년 카를로스 벨라가 세운 LAFC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15개)과 타이를 이루고 있던 손흥민은 최종전에서 도움 하나를 추가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했으나 끝내 침묵하며 신기록 작성이 아쉽게 무산됐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 속에서 정규시즌 최종 성적 12승 11무 11패(승점 47)로 서부 콘퍼런스 6위를 기록한 LAFC는 이제 A매치 휴식기를 거친 뒤 정민빈이 버티는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MLS컵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격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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