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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재판 중 보도자료 초강수…"방시혁 무책임" 오케이 레코즈 공식화

작성일: 2025.11.27 18:0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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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곽혜미 기자
▲ 민희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재판 진행 중 보도자료를 내는 초강수를 뒀다.

민희진 전 대표가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는 27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법정에서 뉴진스 데뷔 과정의 숨겨진 갈등을 폭로했다"라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약속과 달리 독자 레이블 설립을 막고 쏘스뮤직과의 협업을 강요했다는 주장"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민희진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열린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민 전 대표에 대한 당사자 신문을 진행했다.

오케이 레코즈 측은 "민 전 대표는 입사 초기부터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독자 레이블 설립을 원했다. 하지만 방 의장은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 활용을 이유로 쏘스뮤직과의 협업을 요구했다"라며 "민 전 대표는 "방 의장과 실갱이가 있었다"며 "나는 다른 레이블보다 내 레이블로 시작하고 싶다고 했지만, 방 의장은 '쏘스뮤직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3자 코웍(협업)을 하는 것'이라며 설득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이 제안한 '3자 협업'은 방 의장이 음악, 민 전 대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쏘스뮤직이 매니지먼트를 맡는 구조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민 전 대표가 재판에서 "'연습생들을 봤는데 데뷔시키기 어려운 수준이었고, 딱 한 명만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이 걸그룹을 다른 레이블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였다'고 토로했다"라며 "이는 민 전 대표가 쏘스뮤직의 유망 연습생을 가로챘다는 하이브 측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케이 레코즈 측은 "박지원 당시 하이브 대표가 민 전 대표를 불러 '민희진 걸그룹으로 홍보했던 팀을 쏘스뮤직 차기 팀으로 데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박 대표에게 '너희 양아치냐. 몇 년 동안 나를 속인 거냐'며 분노를 쏟아냈다. 박 대표는 '나도 난감하고,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하이브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라고 했다. 

오케이 레코즈 측은 "이날 민 전 대표의 증언은 뉴진스 탄생 과정에서 민 전 대표가 겪었던 구조적 제약과 하이브 경영진과의 뿌리 깊은 불신을 보여준다"라며 "민 전 대표는 '방 의장이 음악을 주지 않아 데모곡으로 직접 기획서를 썼다'거나 '방 의장이 '희진 님 생각하는 거 먼저 얘기해 줄 수 없냐'며 책임을 떠넘겼다'는 등 방 의장의 무책임한 태도도 지적했다"라고 밝혔다. 

▲ 민희진(왼쪽) 방시혁.  ⓒ곽혜미 기자, 하이브
▲ 민희진(왼쪽) 방시혁. ⓒ곽혜미 기자,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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