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해만 세 번째다" 日도 주목하는 KBO리그 '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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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전 한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전 SSG' 드류 앤더슨이 KBO리그 경력을 발판으로 미국 복귀에 성공했다. 한때 독립리그와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기도 했던 와이스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거가 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벌써 올해만 세 번째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일본 언론도 이 현상에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6일 오전 "폰세와 와이스에 이어 '전 히로시마' 앤더슨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야구계에서는 이번 오프시즌에 여러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역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닛폰햄 파이터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기도 했던 폰세는 올해 한화에서 180⅔이닝을 투구하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투구 이닝을 크게 웃도는 252개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MVP에 선정됐다. KBO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또 "한화에서 올해 16승을 거둔 와이스도 휴스턴과 계약했다. 앤더슨이 이들에 이어 세 번째 역수출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6일 디트로이트행 보도가 나온 앤더슨에 대해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쳐 2022년부터 히로시마에서 뛰었다. 일본에서 2년 동안 34경기에 나와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뒤, 2023년을 끝으로 히로시마를 떠났다. 2024년 시즌 중반부터 올해까지 SSG에서 30경기 12승 7패, 리그 3위의 평균자책점 2.25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이날 "디트로이트가 앤더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하면서 "앤더슨은 올해 KBO 리그에서 커리어 하이인 171⅔이닝을 던지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자신의 구속을 유지하는 한편 킥 체인지업을 추가한 앤더슨은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 12.8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썼다.
또한 "구단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은 앤더슨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타릭 스쿠발, 잭 플래허티, 케이시 마이즈, 리스 올슨을 비롯해 트로이 멜튼, 카이더 몬테로, 소이어 깁슨-롱 등 젊은 투수들과 함께 선발로테이션의 뎁스를 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KBO리그 만큼 '역수출' 사례가 활발하지는 않다. 야쿠르트 마무리 투수였던 스캇 맥거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정도가 최근의 역수출 사례다. 그보다 일본에서 뛰다 KBO리그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더 활발하다. 폰세와 앤더슨 또한 이런 방식으로 다시 메이저리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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