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네이마르 초특급 공약 "월드컵 결승전 골 약속하겠다"…부상 투혼 끝 수술 → 월드컵 뽑아달라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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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의 재능이 마지막으로 타오르길 희망한다.
중동행을 시작으로 돈만 밝히는 부상 병동과 같았던 네이마르(33, 산투스)가 브라질을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선포했다.
23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브라질에 월드컵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은 물론 불가능해 보이는 일까지 전부 쏟아붓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다가올 7월에 내게 직접 책임을 물으라"며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향해 "감독님, 제발 저를 도와달라. 만약 브라질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반드시 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라고 간절한 SOS를 보냈다.
네이마르가 마지막 힘을 짜낼 각오다.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하고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올 때만 해도 시선은 차가웠다.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단 4경기에 출전하며 거액의 연봉만 챙겼던 네이마르기에 훨씬 수준이 높고 거친 브라질 리그에서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뒤따랐다.
네이마르를 받아준 산투스조차 몸상태를 불신하며 최초 6개월 단기 계약이라는 굴욕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보란 듯이 2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몰아치며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다. 지난여름에는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어 단단해진 내구성도 보여줬다.
소속감과 책임감까지 보여줬다. 지난달 25일 인테르나시오나우전 이후 왼쪽 무릎 반월판 손상이라는 치명적인 진단을 받았을 때 전문가들은 네이마르의 시즌 아웃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팀의 강등 위기를 외면할 수 없었던 네이마르는 수술을 미루는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결단은 대단했다. 부상을 참고 나흘 뒤 헤시페전에 나서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이어진 주벤투드전에서는 전율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크루제이루와의 운명이 걸린 최종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끈 네이마르의 투혼은 브라질 전역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네이마르가 몸을 던진 결과 한때 강등 낭떠러지까지 밀려났던 산투스는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4점 차. 네이마르가 리그 마지막 4경기에서 보여준 5골 1도움의 가공할 화력이 없었다면 산투스의 1부 리그 잔류는 불가능했던 셈이다.
네이마르는 비로소 수술대에 올랐다. 산투스 구단은 당일 네이마르가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곧바로 퇴원해 재활 단계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구단을 통해 "이제는 오직 재활에만 전념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짧지만 굵은 메시지를 남겼다.
브라질로 돌아온 이유인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삼는다. "만약 결승에 진출한다면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약속하겠다"는 네이마르의 공약은 브라질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제 관심은 네이마르의 거취와 대표팀 복귀 여부로 쏠린다. 'BBC'와 'ESPN' 등 주요 외신은 올해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네이마르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산투스에 더 머물기를 희망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역시 네이마르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와 같은 활약과 헌신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면 대표팀 소집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네이마르가 부상을 참고 뛰며 보여준 소속팀에 대한 충성도가 애국심으로 변한다면 브라질은 최고의 카드를 손에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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