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원 셰프 "'흑백요리사2' 고됐지만 즐거워, 전우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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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셰프 손종원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근 '흑백요리사 2'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그는 "접해보지 않은 환경에 나를 둘 때 어떤 식으로든 배움이 있지 않나. 고됐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뵙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이 요리하고 하는 과정에서 관계가 훨씬 가까워졌던 것 같다. 전우애를 느꼈다"라고 답했다.
파인다이닝에 관한 애정을 묻는 질문에는 "누군가는 파인다이닝을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내가 존경하는 셰프들은 그 이상의 것을 좇았다. 절대 타협하지 않는 모습,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헌신하는 모습,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넘어서는 셰프들의 모습을 보면 그 자체로 숭고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슐랭 1스타를 각각 받은 한식 양식 두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를 도맡는 경험에 관해 묻자 "사실 레스토랑 하나를 제대로 맡기도 힘든 일인데, 두 개를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잘하는 팀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이유가 컸다. 요리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너무 열심히 해주는 팀원들을 보면서 이 친구들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 지속해서 몸담을 수 있는 다이닝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라며 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셰프로서 가장 잃고 싶지 않은 태도를 묻는 질문에는 "요리를 왜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 처음 이 직업이 정말 좋은 직업이다라고 느낀 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즉각적으로 행복한 표정을 짓는 걸 바로 보면 되게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 완성형이 되기보다는 길을 계속 찾고 고민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손종원과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2026년 1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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