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도, 가수 박진영도 잘나간다…대체불가 '올라운더' 저력[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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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진영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안방극장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가요계에서는 음원 역주행을 이끌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박진영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극 중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이자 사토 히데오 역을 맡은 그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작품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회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100일의 거짓말'은 지난 1일 방송된 8회에서 9.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더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100일의 거짓말'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박진영은 10월 5주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진영은 꾸준히 배우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는 지난해 tvN '미지의 서울'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깊어진 면모를 보여줬다. 극 중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아 차분한 모습 뒤에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인물의 내면을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미지의 서울'은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앞서 '유미의 세포들' 시즌1과 시즌2에서 유바비 역으로 출연해 배우로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다정한 매력의 유바비 역을 소화하며 '국민 남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 외에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마녀', '샤이닝',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하이파이브'까지 끊임없이 대중에게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박진영은 최근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00일의 거짓말'이 큰 사랑을 받은 후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세이드 앤 던(Said & Done)' 수록곡 '외사랑'도 재조명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히데오 나 여기까지 왔어", "사토 히데오가 날 여기로"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곡은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박진영은 앨범 발표 당시 최유리의 유튜브 채널 '들어봐! 유리의 숲'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이 곡을 라이브로 가창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최유리의 '생각을 멈추다 보면'은 영상 조회수 3160만을 돌파한 상태다. 이후 이 곡은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들어봐! 유리의 숲' 인기 영상 1, 2, 3위 모두 박진영이 차지할 정도로 그는 남다른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해 오랜만에 무대 위 아이돌 박진영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곡 '에버러브'는 물론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호평받았다. 이는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와중에도 음악과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림하이2'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했고, 같은해 JB와 함께 듀오 JJ 프로젝트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4년에는 그룹 갓세븐으로 재데뷔해 본격적인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그룹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두 영역에서 모두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진영은 가수, 배우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한 것은 물론, 여전히 가수로서도 음원 역주행을 이끌어내고 호평받고 있다. 박진영이 두 분야에서 모두 대체불가한 올라운더임을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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