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026년, 韓 야구 경쟁력 시험대 오른다…WBC→AG→APBC 국제대회가 3개나

작성일: 2026.01.01 09:23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국 야구'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3월에는 WBC가, 시즌이 끝난 뒤에는 APBC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한국 야구'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3월에는 WBC가, 시즌이 끝난 뒤에는 APBC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한국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 한국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6년은 한국 야구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해다. 2023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3개의 국제대회가 겹친다.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시작으로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시즌이 끝나면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이 열린다. 최정예 'A 대표팀'이 문을 열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한국은 이번에야말로 WBC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로 2026년 WBC를 준비했다. 2013년과 2017년, 2023년 대회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고 보고 3월 5일 C조 첫 경기인 체코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1월 열린 K 베이스볼 시리즈 상대가 체코로 결정된 데에는 이런 배경도 있다. 유럽의 숨은 강호를 넘어 2028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체코도 해외 경기 경험이 필요했고, 서로의 요구가 맞아떨어져 고척돔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 한국은 3-0, 11-1로 체코를 완파했다. 

한국은 체코전 뒤로 하루를 쉬고 일본, 대만, 호주를 차례로 만난다. 대만과 호주전이 2라운드 진출을 결정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는 호주전이 첫 경기였고, 7-8로 석패했다. 미국 캠프를 보낸 한국 투수들의 경기력 사이클이 올라오지 않은 반면 ABL(호주야구리그) 시즌을 마친 호주 타자들의 타격감은 아직 살아있었다.

'류지현호'는 대표팀 투수들의 컨디션을 조금 일찍 끌어올리기 위해 1월 사이판 캠프라는 파격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38세 베테랑 류현진도 여기에 합류한다. 

▲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시즌 중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도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은 예정대로 이어진다. 단 대표팀 구성원들의 나이에는 제한을 둔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문동주 등 200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황금세대'들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 또한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함께 성적에 따른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지는 대회다. 1군 주축 전력이면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자격이 있는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타선에서는 삼성 이재현과 김영웅, 한화 문현빈이 주목을 받는다. 마운드에서는 SSG 이로운 LG 김영우 등이 후보에 들어갈 수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또 한번 젊은 선수들이 뛸 무대가 열린다. 한국 일본 대만에 호주까지 4개국이 참가하는 APBC가 열린다. APBC는 나이 제한이 있고, 병역 특례 혜택이 없는 대회라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반대로 그래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대표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 2017년 APBC에 출전한 이정후(왼쪽)와 박민우. ⓒ 곽혜미 기자
▲ 2017년 APBC에 출전한 이정후(왼쪽)와 박민우. ⓒ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