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존스, 韓 대표팀 합류 유력, 日 벌써부터 경계 "까다로운 상대, 큰 위협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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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까다로운 상대, 위협될 수 있다"
일본 '풀카운트'는 10일 "오타니 전 동료,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라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소속된 자마이 존스를 집중 조명, 경계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0순위로 LA 에인절스의 선택을 받은 존스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 2020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데뷔 초반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존스는 2024시즌 양키스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0안타 1홈런 타율 0.238 0.685을 기록하더니, 지난 시즌에 앞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후 72경기에서 37안타 7홈런 23타점 타율 0.287 OPS 0.937이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 성적도 나쁘지 않다. 존스는 최근 3년 연속 트리플A 무대에서 OPS 0.8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통산 773경기에 출전해 751안타 71홈런 341타점 139도루 타율 0.260 OPS 0.762를 기록 중이다.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는 물론 스피드까지 갖춘 선수다.
존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단만 승인해 준다면, 합류는 확실한 상황.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가능성을 제대로 드러낸 만큼 기대감도 크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사이판 캠프를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남에서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승선과 관련된 물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절차는 다 마쳤다. 1월말 안에는 WBCI(조직위)에서 승인 절차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승인을 몇 명이나 해줄지 모르겠다"면서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자마이 존스는 굉장히 적극적이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 숫자는 기대하는 건 3~4명 정도다. 그 안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본 언론이 존스의 합류를 경계했다. '풀카운트'는 한국 보도를 인용해 존스가 WBC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존스가 3월 WBC 한국 대표팀 합류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존스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에게 까다로운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리고 매체는 "취재 과정에서 디트로이트 존스는 WBC 한국 대표팀으로 뛰고 싶다고 답했다. 존스의 어미니는 한국 출신이다. 존스는 '생각 할수록, 이것을 제대로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 한국을 위해 뛰는 것은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지난해 9월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존스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외야의 한 자리를 맡을 전망. '풀카운트'는 "존스의 참가가 확정된다면, 사무라이 재팬에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존스의 한국 대표팀 합류를 재차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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