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3' 강민호와 선수들+팬들이 만든 따뜻한 겨울…수익금 4000만원 전액 기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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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41)는 지난 10일 팀 연고지인 대구에서 '강식당3'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비시즌 고깃집을 빌려 선수단과 팬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 오직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강민호가 직접 기획했으며 올해로 벌써 3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엔 비시즌 KIA 타이거즈를 떠나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자유계약(FA) 이적생 최형우까지 함께해 의미가 깊었다. 더불어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김재윤, 이호성 등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직접 한우를 구워주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강식당3를 성공적으로 마친 강민호는 지난 1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후기를 남겼다.
강민호는 "이번 강식당3 수익금 40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래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께서 질서를 잘 지켜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덕분에 강식당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회성이 아닌, 올해도 팬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나 역시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가 끝나면 또 한 번 도전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한 봄이 오면 라이온즈파크에서 다시 만나요"라며 파란색 하트를 덧붙였다.
13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강민호를 비롯한 삼성 선수들은 달성군청을 방문해 수익금 4000만원을 달성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강민호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며 진심을 내비쳤다.
강민호표 강식당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크게 베푸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됐다.
KBO리그는 지난해 역대 최초로 단일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삼성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홈 160만 관중을 넘어섰다. 삼성의 2025시즌 홈경기 최종 관중 수는 164만174명으로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 강민호는 이 뜨거운 사랑을 팬들에게, 사회에 다시 선물했다.
또한 이번 겨울은 강민호 개인에게도 무척 의미가 크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강민호는 2018시즌을 앞두고 삼성으로 FA 이적했다. 2025시즌을 마친 뒤 그는 리그 최초로 4번째 FA 계약에 도전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삼성과 2년 최대총액 20억원(계약금 10억원·연봉 3억원·연간 인센티브 2억원)에 다시 손을 맞잡았다. 삼성과 10시즌 연속 동행을 확정했다.
2026년 강민호와 삼성, 그리고 삼성 팬들은 오직 우승만을 바라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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