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에서 뛰고 싶었다" LG에서 새출발 웰스, 박동원도 고개 끄덕 "구속에 비해 위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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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선택한 아시아쿼터 선수 '호주 좌완' 라클란 웰스가 애리조나 캠프에서 첫 불펜투구를 마쳤다. 첫 불펜투구라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가볍게 공을 뿌렸지만 투구를 받은 포수 박동원은 벌써 좋은 느낌을 받았다. 투구를 지켜본 김광삼 코치는 "구속에 비해 전달력이 좋다"며 호평했다.
웰스는 2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캠프 합류 후 첫 불펜투구에 나섰다. 투구 수는 25구로, 구속이나 회전 수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체크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공을 받은 포수와 투수코치의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웰스 스스로는 "오늘은 첫 불펜이라 몸 푼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던졌다. 비시즌에 호주에서 몸을 만들었고, 오늘 처음 불펜에서 던졌는데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광삼 코치는 "타석에서 직접 공을 봤다. 들었던 평가대로 인상적인 구위였다.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타석에서 느껴지는 공의 전달력은 스피드에 비해 훨씬 좋았다. 오늘 공을 받아준 박동원 선수와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웰스는 "강팀에서 뛰고 싶었다"며 LG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편하게 적응하고 있다. 예전 팀 캠프와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여유있는 분위기이면서도 훈련할 때는 집중하는 점이 비슷하다"고 했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부상 대체 선수로 KBO리그를 경험했던 그는 "선수로서 가장 큰 목표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이기는 문화가 있는 팀, 강팀에서 뛰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나 역시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며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 목표보다는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1순위이고,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KBO리그를 경험하고 느낀 점에 대해서는 "KBO 타자들은 파울이 많고, 번트나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올해도 그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다. 구체적인 전략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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