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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챔피언 증명"…강동궁·사이그너 하이런 폭발→관록 빛난 경력자들 줄줄이 64강행

작성일: 2026.01.29 16:0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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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PBA 챔피언’ 출신들이 관록을 뽐냈다. 64강까지 순항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128강 2일 차에서 강동궁(SK렌터카)이 세트 점수 3-0으로 최한솔을 제압하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직전 투어(하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동궁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세트 초반은 녹록잖았다. 2-9로 끌려갔다. 6이닝째에 힘을 냈다. 끝내기 하이런 13점을 몰아쳤다. 15-9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가뿐했다. 8이닝 만에 15-7로 획득했다. 3세트 역시 15-8(6이닝)로 잡았다. 빠르게 6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박지호를 3-1로 완파했다. 

1세트를 15-12(10이닝) 2세트를 15-4(11이닝)로 따냈다. 3세트는 일격을 맞았다. 11-15(11이닝)로 내줬다.

4세트에서 '마법'을 부렸다. 2-10으로 뒤진 6이닝째 끝내기 13점 하이런으로 관중석을 들끓게 했다. 15-10으로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도 64강에 합류했다.

히데아키 고바야시(일본)를 만난 팔라손은 1세트를 접전 끝에 14-15(13이닝)로 내줬다. 

2세트부터 연이어 휩쓸었다. 15-3(10이닝)으로 세트 점수 균형을 회복하고 3세트마저 15-9(10이닝)로 이겼다. 4세트는 난전 끝에 15-12(13이닝)로 웃었다.

 ‘튀르키예 강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역시 팔라손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윤순재에게 첫 세트를 헌납했지만 이후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3-1로 일축했다.

‘한국 3쿠션 차세대 스타’ 김준태(하림)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반 마요르(스페인·NH농협카드)에게 먼저 1, 2세트를 빼앗겼다. 패색이 짙었지만 3, 4세트를 잇달아 낚은 뒤 승부치기에서 웃어 어렵사리 64강에 합류했다. 

올 시즌 랭킹 2위 이승진도 유준석을 3-1로 제압해 기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신정주(하나카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등도 64강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20대 젊은 피 약진이 돋보였다.

정수빈(NH농협카드, 26)이 이우경(에스와이)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에서 정수빈은 승부치기 때 선공으로 3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후공인 이우경은 1점에 그쳤다. 정수빈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26)은 김세연(휴온스)을 상대로 애버리지 2.200의 맹타를 휘둘렀다. 3-0으로 완승했다. 

권발해(에스와이, 21)는 직전 투어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을 승부치기 혈투 끝에 따돌렸다. 

박정현(하림, 21)은 용현지(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 27)는 '일본 강호’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를 모두  3-1로 돌려세웠다.

대회 5일 차인 29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이 펼쳐진다. 오후 12시부터 PBA 64강이 다섯 턴에 나눠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과 오후 7시30분에는 LPBA 16강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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