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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감독 "최우식 연기는 기적, '거인' 때보다 배우 프라이드 높아져"

작성일: 2026.01.29 17:1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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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식 ⓒ곽혜미 기자
▲ 최우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넘버원' 김태용 감독이 최우식과 '거인' 이후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

김태용 감독과 앞서 영화 '거인'(2014)으로 호흡했던 최우식은 “저희가 ‘거인’으로 만났을 때는 10년 전인데, 그때 저도 스물 넷이었고 감독님도 스물 일곱이었다. 그때는 저희가 경험이 많이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만났을 때는 경험도 쌓이고 현장에서 수월하게 했다. 그전에 아무것도 없을 때도 호흡이 잘 맞았지만, 다른 요소가 추가돼서 거기에 저희 시너지도 추가됐고 현장에서 재미나게 행복하게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용 감독은 "제가 '거인' 간담회 때 '최우식의 연기가 기적이다'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최우식 연기는 기적이었다. 사투리 연기가 사실 말이 쉽지 어려운데, 숙소에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사투리에 대해 공부한 걸 보면서 주연배우로서의 책임감이 엄청 강해졌고 배우로서의 프라이드도 높아졌다"며 "'거인' 때에는 오히려 우식 씨가 저한테 기댔다면 이번엔 제가 우식 씨한테 기대서 황혼을 바라보는 노부부처럼 둘이 잘한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장혜진 배우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건 인생에 몇 안 되는 천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승연 배우는 '혼자 사는 사람들'을 보고 크게 놀랐다. 실제로 만나보니 영화 속 이미지와 달리 유쾌하고 재치 있으며 어른스러운 면이 많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밝혔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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