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中 축구 초대형 경사!', 졸전 이민성호와 너무 다르다...U23 아시안컵 주장, 울버햄튼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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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중국 U-23 대표팀의 중원을 담당했던 쉬빈이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쉬빈이 중국 슈퍼리그 칭다오 웨스트 코스트를 떠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완전 이적했다"라며 "쉬빈은 잉글랜드에 적응하고 언어를 익히기 위해 국내 임대를 소화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울버햄프턴 U-21 팀 소속으로도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최근 U-23 아시안컵에서 중국 대표팀 주장으로 나섰던 21세의 쉬빈은 자유계약으로 합류했으며, 남은 시즌 동안 추가 경험을 쌓기 위해 곧바로 잉글랜드 내 클럽으로 임대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의 겹경사다. 중국은 지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결승전 일본과의 맞대결 직전까지 치른 5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실점도 내주지 않을 만큼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U-23 대표팀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이민성호는 조별리그 단계에서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 내내 비판을 받았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반대쪽 대진에서 이변이 발생해 이른바 '8강 진출을 당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는 호주를 2-1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4강에서 일본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던 3·4위 결정전에서는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유종의 미조차 거두지 못하고 귀국했다.
이와 반대로 중국은 U-23 아시안컵에서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쉬빈이 중국 무대에서 곧바로 잉글랜드 무대로 향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워크 퍼밋 문제 등으로 곧바로 1군에서 활약하기는 어렵겠으나, 유럽 생활의 경험을 쌓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중국 축구에 큰 자신이 될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쉬빈은 공수 양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패스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광저우FC와 칭다오 웨스트 코스트에서 뛰며 성인 무대 경험도 쌓았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달 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중국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중국이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결승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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