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말이 안 된다. 토트넘 첫 골 명백한 파울" 맨시티 MF 판정에 불만 폭발..."우리가 이기지 않길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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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심판 판정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전했다.
맨시티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14승 5무 5패(승점 47)로 리그 2위에, 토트넘은 7승 8무 9패(승점 29)로 리그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먼저 앞서간 팀은 맨시티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맨시티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엘링 홀란을 거쳐 볼을 잡은 라얀 셰르키가 수비를 앞에 두고 기습적인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시티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을 끊어낸 로드리가 곧바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이를 받은 뒤 침착하게 패스했고, 앙투안 세메뇨가 수비 방해 없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전반에만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반등이 필요했던 순간 도미닉 솔란케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후반 8분 사비 시몬스의 킬러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제친 뒤 슈팅해 득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솔란케가 슈팅하는 동작에 마크 게히의 발을 걷어찼다. 맨시티 선수들은 항의했고, 주심 역시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했다. 그러나 주심과 VAR실에서 확인한 건 솔란케의 오프사이드 여부였다. 중계 화면상 반칙 여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온사이드였던 솔란케는 그대로 득점 인정을 받았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이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 갤러거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솔란케가 뒤꿈치로 해결하며 환상적인 원더골을 터뜨렸다. 이른바 '전갈킥', '스콜피온킥'으로 불리는 동작을 구현하며 귀중한 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2-2로 경기를 마감한 만큼 아쉬움이 컸다. 특히 로드리는 판정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의 첫 골 장면은 명백한 파울이다. VAR은 이런 상황을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닌가. 만약 그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면 우리가 경기를 이겼을 수도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건 말이 안 된다. 나는 심판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는 사람이고, 그들의 일을 매우 존중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솔랑케가 게히의 다리를 찼고, 다리를 먼저 건드렸다. 분명한 파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독 맨시티에 판정이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로드리는 "오늘 하루만의 문제가 아니다. 벌써 두 경기, 세 경기 연속이다. 솔직히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너무 많이 이겨왔고, 사람들이 우리가 이기지 않길 바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심판은 중립적이어야 한다. 제 생각엔 정말 공정하지 않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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