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초 시민구단 공식 출범…울산, 2일 창단식 성료→추가 선수 선발+제주 전지훈련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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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의미 있는 창단식을 치렀다.
울산 웨일즈는 2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프로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허구연 KBO 총재,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시의회 의원, 구군 단체장, 야구 관계자, 선수단,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울산의 공식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KBO와 울산광역시는 지난해 11월 KBO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KBO는 리그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울산광역시와 함께 참가 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9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울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창단한 최초의 KBO 리그 참가 구단이 됐다.
이번 창단식 행사는 창단 경과 보고와 공식 상징(엠블럼) 공개를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단기 수여, 창단 선언 공연(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연고 프로야구단의 출범 의미를 단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선수단 소개에서는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향후 운영 방향과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울산의 엠블럼에는 고래류 가운데에서도 강한 협동력과 조직력, 지능적인 전술을 상징하는 범고래 이미지를 반영했다. 결속력 및 팀워크와 전략을 중시하는 구단 운영 철학, 산업수도로서 협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울산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상징물이다. 향후 구단의 핵심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은 2월 초 추가 선수 선발을 실시한 뒤 2월 12일부터 제주 강창학야구장에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체력 강화와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어 3월 20일 KBO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첫 시즌의 첫발을 뗄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뜻깊은 순간이 있기까지 묵묵히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울산 웨일즈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스포츠 문화와 프로야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은 단순한 팀 출범을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다. 퓨처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해 '꿀잼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오늘(2일) 우리는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현장에 함께하고 있다. 울산 웨일즈 구단이 울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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