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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도팀, 추격전서 아수라팀에 대역전극 "광희 한칼 있었다"

작성일: 2016.10.01 19:43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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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무한도전'이 500회를 맞은 가운데 '신들의 전쟁' 특집에서 '예능신' 무도팀이 '연기신'아수라 팀에 대역전했다.  

1일 방송된 '무한도전-신들의 전쟁' 2편에서는 영화 ‘아수라’의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지난 달 24일 1편에 이어 추격전을 펼쳤다. 1편에서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등이 게임과 춤 등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면 이날 2편에서는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밤까지 계속됐다.

'신들의 전쟁'을 타이틀로 한 추격전은 각 팀의 팀원들이 상대팀원의 계급을 추측해 자신보다 낮은 계급을 잡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의 가장 높은 계급인 ‘킹’을 잡으면 이기는 것.

‘무한도전’ 팀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인 킹은 양세형이, 상대편 킹을 잡아야 하는 조커는 부산 추격전에서 활약이 돋보였던 광희가 맡았다. 배우 팀에서는 ‘무한도전’ 팀의 예상대로 킹은 정우성, 조커는 정만식, 조커를 잡을 수 있는 ’5번’은 마라톤으로 지구력을 다진 황정민이 맡았다.

나란히 차에 올라타 서울 반포의 세빛섬으로 이동한 양팀은 주차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쳤다. 추격전에 능한 무도팀이 아수라팀에게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뜻밖에 초반부터 무도팀의 실수 연발이었다. 멤버들이 차에서 내리기도 전, 2번 김원해가 열린 차창 사이로 터치해 4번 하하를 아웃시켰다. 이어 차에서 내리던 4번 박명수가 킹 정우성의 터치에 아웃됐고, 5번 정준하도 김원해에게 아웃됐다.

금세 무도팀의 열세로 뒤바뀐 상황. 유재석, 양세형, 광희가 쫓기는 상황이 됐다. 조커 광희는 무한도전 투입 초반 부산 추격전에서 보여준 '도망 실력'을 다시 뽐냈다. 카메라감독까지 따돌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멤버들이 찾았을 정도.

무도팀의 실수는 또 나왔다. 정우성과 함께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던 박명수 정준하 하하 중 박명수가 "야, 여기 광희가 있었으면 터치하면 될텐데"라고 말해 정우성이 광희가 조커임을 알고, 팀에 알렸다.

상대팀의 카드가 한장 한장 까이고, 아수라팀이 상대팀 서열을 완전히 파악한 반면, 무도팀은 여전히 상대팀 서열을 잘못 추측하고 있는 가운데, 3번 곽도원이 킹 양세형에게 잡혀 함께 차에 태워졌다.

무도팀 유재석은 상암동으로 이동하는 차에서 아수라팀에 전화를 걸어 여전히 조커를 정만식이 아닌 주지훈으로 지목했다. 아수라팀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번에는 말실수를 했지만, 무한도전에서 활약해온 박명수 얘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주지훈은 '좀비특집'의 박명수 활약을 얘기했고, 황정민은 '퍼펙트 센스' 박명수를 기억하며 평소 무도 팬임을 드러냈다.

주차장에 도착한 무도팀은 곽도원을 회유했다. 한번만 도와주면 영화 촬영장에 '밥차'를 세 번 쏘겠다며 "눈 딱 감고 한번만 도와달라"고 설득했고, 곽도원은 "콜"로 받아들였다.

두번째 결투 장소는 상암동 MBC로비. 변장과 기습 작전을 비슷하게 꾀한 양팀이 로비에서 다시 대치했다. 4번 주지훈이 3번 유재석에게 잡혔고, 곽도원은 "재석이 짱이다"라며 감탄했다. 정우성 정만식은 피자배달원으로 분장한 멤버를 양세형인줄 알고 쫓다가 황정민과의 통화로 광희임을 알게 됐다.

다시 길거리 추격전. 유재석과 양세형이 얘기를 나누던 중 쫓아돈 연기신팀을 보고 깜짝 놀라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유재석은 양세형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잡혔다. 남은 멤버는 양세형과 광희, 둘. 양세형은 킹 정우성을 잡기 위해 광희에게 작전을 지시한다. 딱 하나밖에 안 남은 승리의 수였다. 양세형은 문 밖에서 "바보 멍청이들아"라고 도발 작전을 펼쳤고, 이때 정만식이 몰래 양세형의 뒤로 돌아간다. 조커 정만식이 무리에서 없어진 것을 알고 달려들어간 양세형이 황정민을 아웃시켰다. 이때 조커 광희가 몰래 달려들어와 정우성을 뒤엣 터치하면서 추격전은 무도팀의 대반전 승리를 돌아갔다. 조커 정만식은 한발 늦게 도착해 아쉬워했고, 정우성은 망연자실했다.

이날 정우성 황정민 등 배우들은 밤까지 이어진 추격전에도, 놀라운 집중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추격전 11년차 ‘무한도전’ 팀을 끝까지 긴장하게 했다. 정우성 곽도원 등 배우들은 연신 "재밌다"를 연발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곽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곽도원은 추격전 내내, 배우 팀과 무한도전 열혈 시청자 사이를 오가며 신 스틸러 역할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광희에게 끝까지 게임 룰을 설명하는 유재석에게 특유의 껄껄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매주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서 끌어오셨어? 형은 도 닦어? 11년을 어떻게 끌어오셨어"라고 정곡을 찔러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무도 500회 특집도 공개됐다. 500회를 맞은 소감과 함께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발로 뛰는 ‘무도리GO’의 윤곽이 드러났다. ‘무도리GO’는 ‘무한도전’에서 개발한 증강 현실 게임이다. 국내에서 실행되지 않는 ‘포켓몬GO’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게임으로 멤버들이 어떤 모습으로 게임을 진행할지 궁금증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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