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사실이었다' 호주 국대 알렉스 홀, 9만 달러에 울산 전격 입단…WBC 후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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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직 퓨처스리그만 참가하는 울산 웨일즈가 일본 유망주 영입에 이어 '호주 국가대표'까지 잡았다.
울산 웨일즈는 4일 오후 "마이너리그 출신의 호주 국가대표 알렉스 홀(Alex Hall. 26세)선수를 총액 9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홀은 180㎝ 92㎏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우투양타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 선수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홀은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경험은 갖췄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이후 2021년 시즌까지 하이 싱글A에서 활약했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는 호주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일본전에서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본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체코전에서도 홈런과 3루타를 하나씩 기록하며 장타력을 발휘했다.
한국과 인연도 있다. 2023년 APBC(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 한국전에서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구단의 아시아쿼터 후보로도 거론됐고, 실제로 한 KBO리그 구단 소속으로 교육리그에 참가한 이력도 있다.
홀은 "울산웨일즈와 계약해서 너무 기쁘다. 신생팀에서 나의 역량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울산 합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 장원진 감독은 "홀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구성에 도움이 되고, 팀의 공격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호주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홀은 2026 WBC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울산 측은 "다음달 9일 1라운드 최종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출전이 유력하다. WBC 종료 후 울산웨일즈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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