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타도 다저스' 또 트레이드 영입…'40홈런 거포 대체자'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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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야 보강에 나섰다. 장타력을 보완해야 하는 상황에서 헤수스 산체스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승부수를 띄웠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좌타 외야수 산체스를 영입하고 조이 로페르피도를 내줬다. 블루제이스는 최소 5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되는 앤서니 산탄데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장타 자원을 확보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스프링캠프에서 "산체스는 도루 능력까지 갖춘 독특한 유형의 선수"라며 "주루는 평균 이상이고 수비도 안정적이며, 파워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산체스는 최근 5시즌 동안 매 시즌 최소 13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장타력을 보여왔다. 특히 우완 투수 상대 생산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블루제이스는 산탄데르를 20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하며 중심 타선 파워 강화를 기대했지만, 산탄데르는 잦은 부상으로 54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어깨 수술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산체스는 산탄데르처럼 40홈런급 거포는 아니지만, 앳킨스 단장은 "현재 팀이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가장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애디슨 바저, 네이선 루크스와 함께 우완 선발 상대 시 좌타 외야 옵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산체스는 2021년 이후 풀 시즌 OPS 0.780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타구 속도와 배트 스피드에서 리그 최상위권 지표를 기록했다. 특히 배트 스피드는 메이저리그 상위 7%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휴스턴 이적 이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블루제이스는 당시 트레이드 마감 시점에서도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오랜 기간 스카우트해온 선수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된 로페르피도 역시 잠재력이 높은 선수였다. 빠른 배트 스피드와 준수한 주루, 수비 능력을 갖췄고 마이너 옵션이 가능해 활용 폭도 넓었다. 그러나 블루제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경력과 장타 생산력을 높이 평가하며 산체스 영입을 선택했다.
산체스 합류로 외야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해졌다. 돌턴 바쇼가 중견수를 맡는 가운데 산체스, 루크스, 바저가 동시에 외야에 설 경우 수비 포지션 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바저는 상황에 따라 3루 수비를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
앳킨스 단장은 "루크스 역시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선수"라며 "좌타 외야수 3명이 동시에 출전하고 바저가 내야를 맡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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