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다' 우승팀 중앙대 잡으며 '자이언트 킬링' 성공 김천대, 더 높은 곳 바라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축구에 당연한 결과는 없다.
지난 13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62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3차전 김천대-중앙대의 경기는 여러 관점에서 주목받았던 경기였다.
중앙대는 지난 1월 김천에서 열린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상지대를 꺾고 우승했다. 우승을 견인했던 황지성, 득점왕 김수민, 우규정 등을 주력으로 탄탄한 선발진을 내세웠다.
우승 당시 김천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미 춘계연맹전 조편성이 확정되어 있었기에 안방에서 중앙대 전력과 전략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경기 흐름은 중앙대가 잡아갔다. 전반 35분, 왼쪽에서 황지성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장재관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 김천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의 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30분, 김천대의 오른쪽 스로인 상황에서 시작된 혼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여러 차례의 슈팅이 이어졌고 굴절된 볼이 강시훈의 가슴에 맞고 골문 안으로 꺾여 들어가며 1-1 동점이 됐다.
이기면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김천대는 32분, 강시훈이 다시 유효 슈팅을 만들며 중앙대 수비를 흔들었다. 균열은 붕괴로 이어졌다. 34분 신승조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고, 이를 신정윤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천대 선수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환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물론 중앙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6분 황지성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수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천대 골키퍼에 막히며 균형을 잡을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중앙대는 김천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천대는 9조 2위(승점 6점)로 단국대(7점)에 이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조별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김천대는 16일 김포대를 상대로 20강전을 치른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김천대다.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3기 윤현경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일반 관련 기사
-
[공식발표] "김치맨! FXXX!" 韓 감독 향한 관중의 '충격' 인종차별 발언...소속팀은 규탄 "존중받아야"
2026-11-02
-
"XX 김치맨!" 선 넘은 인종차별에 박항서 결국 폭발했다…주먹 쥐고 "내려와!" 일촉즉발, 7년 전 악몽까지 재조명
2026-11-02
-
'메시마저 제쳤다!' 호날두, 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 발롱도르 1위 등극…해트트릭까지 폭발하며 '1,000골' 정조준
2026-10-30
-
'41세 맞아?' 호날두, 15분 만에 해트트릭 폭발! 통산 985골 달성…꿈의 '1,000골'까지 단 15골
2026-10-30
-
日 축구 '대형 변수' 터졌다! 모리야스 감독 아시안컵도 못 치르고 떠나나…JFA 감독 교체 강행→'54세 후임' 이미 정했다
2026-10-29
-
日축구협회 ‘인판티노 지지’ 후폭풍…16년 전 월드컵 사령탑 출신, 임기 남기고 전격 사임→회장과 쌓인 불신 터졌다 "JFA에 고결함 없다는 얘기" 내부서도 탄식
2026-10-29
많이 본 기사
-
내년에 KIA가 이만한 투수 데려올수 있을까…수술→149km 부활 성공 "동료들과의 시간, 소중한 추억이자 보물"
2026-11-04
-
"살인자" 외침에 결국 SNS 폐쇄…최악의 반칙 → 사망 비극, 충돌 골키퍼에게 쏟아지는 비난
2026-11-04
-
'한국 선수가 미국에서 무려 2위라니' 유니폼 판매량 2년 연속 2위 쾌거! 손흥민, MLS서 메시 다음...뮐러·레반도프스키·그리즈만 모두 제쳤다
2026-11-04
-
[오피셜] 휴스턴 67억 옵션 거부→대전예수 공식 '자유의 몸'…한화로 돌아올까? "와이스 美 남으면 마이너 계약"
2026-11-03
-
170억 투자 대실패→3년 연속 'FA 0입'…구단 수뇌부 전면 교체, 롯데 과연 이번에는 '지갑' 열까
2026-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