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차라리 LAA 간다" FA 앞둔 내야수의 작심발언, 美 언론 "LAD도 너 필요 없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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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재즈 치좀 주니어의 발언이 메이저리그를 뒤흔들었다. 이유는 LA 다저스를 저격한 까닭이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재즈 치좀 주니어는 지난달 2026년 연봉 조정을 피하고 1020만 달러(약 14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치좀 주니어는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가 될 전망이지만, LA 다저스가 행선지로 거론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치좀 주니어는 지난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해 2024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579경기에 출전해 522안타 108홈런 308타점 316득점 130도루 타율 0.248 OPS 0.770를 기록 중인 센터 내야수다.
치좀 주니어는 2026시즌이 끝난 후에는 FA 자격을 얻을 예정인데, 최근 미국 복수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저스를 제대로 저격했다. 치좀 주니어는 'NJ.com'과 만남에서 '오프시즌 LA 다저스 계약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치좀 주니어는 "다저스에 가느니, 차라리 LA 에인절스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치좀 주니어는 '양키스보다 다저스가 더 많은 돈을 제시한다면?'이라는 말에 "내 힘으로 이기고 싶다. 다저스에 가기보다는 스스로 성공을 쟁취하고 싶다. 다저스에 가느니 내 지붕은 내가 짓겠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이 발언 이후 치좀 주니어는 엄청난 비판을 불러왔고, 기사는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삭제 조치됐다. 갑작스럽게 기사가 사라진 것과 관련해 '스포팅 뉴스'는 "여론의 거센 반응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치좀 주니어는 평소에도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가치가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FA를 앞두고 있는 치좀 주니어는 연평균 3500만 달러의 8~10년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서슴치 않게 할 정도다.
그렇다고 전혀 논란거리가 없는 선수도 아니다. 치좀 주니어는 지난해 8월 타구 판단을 안일하게 하고, 거다가 내야 뜬공 때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이 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고, 10월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는 경기 중 하품을 하는 장면이 잡혀 팬들의 분노를 샀다. 게다가 4차전에서는 7회 치명적인 실책으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팀의 시리즈 탈락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치좀 주니어의 직설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언론인도, 팬들도 있지만 이에 반감을 갖고 있는 이들도 결코 적지 않다.
이에 미국 기자들이 치좀 주니어를 저격하고 나섰다. '다저스 비트'의 코디 스네이블리는 "시간 낭비라서 말해주는데, 다저스도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치좀 주니어의 발언에 날을 세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포팅 뉴스'의 빌리 헤이언 또한 "치좀 주니어가 다저스와 계약에 믿기 힘들 만큼 솔직한 발언을 남겼다"며 "헤드라인을 많이 만들어줄 발언"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 발언으로 인해 다저스 팬들이 곧바로 치좀 주니어의 팬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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