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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사구' 전준우 보호차원 교체→김민성 그랜드슬램 폭발, 36세 베테랑 존재감 예사롭지 않다

작성일: 2026.02.26 14:09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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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 ⓒ롯데 자이언츠
▲ 김민성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베테랑 김민성이 연습경기에서 연일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민성은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히나타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두산 베어스와 구춘대회 연습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초 두산 선발 이영하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한태양을 시작으로 윤동희와 한동희에게 모두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롯데가 전준우를 대신해 대타 김민성을 내세웠다.

전준우가 빠진 이유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이영하가 던진 공에 왼쪽 팔꿈치를 맞은 여파 때문이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 김민성은 전준우를 대신해 투입이 됨과 동시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김민성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22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맞대결에서는 0-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출전해 만루 찬스에서 세 명의 주자를 모두 쓸어담는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더니, 이날은 홈런까지 기록했다.

롯데는 현재 고승민, 나승엽의 이탈로 인해 내야에 대한 고민이 깊은 상황. 누군가의 이탈은 또 다른 선수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베테랑 김민성도 마찬가지다. 미야자키 연습경기에서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 김민성과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 김민성과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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