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떠난 김재환 첫 안타→장단 18안타 폭발! SSG, 라쿠텐 2군 13-4 박살냈다 [미야자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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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적생' 김재환이 SSG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이숭용 감독이 언급한 시너지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SSG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종합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 원정 맞대결에서 13-4로 완승을 거뒀다.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가 시작된 후 두 번째 연습경기.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 선발 투수로 40구의 제한이 걸린 미치 화이트가 등판했다.
지난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을 상대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었으나, 이날은 포수 이지영을 제외하면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반면 라쿠텐은 육성 선수 및 1군에서도 백업들인 선수들이 중심이 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화이트는 1회부터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는 등 2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4번 타자 아오노를 삼진 처리했는데, 2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이닝 시작과 동시에 야스다-와타나베-다나카에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날 40구를 던질 예정이었던 화이트는 38구를 기록한 뒤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기순이 그 뒤를 이어받았다. 그리고 이기순은 이어나온 마에다를 병살타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리고 SSG가 균형을 맞췄다.
1~2회 1군 경험이 전무한 육성 출신의 코가 코세이를 상대로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던 SSG는 3회 최지훈이 안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지영과 정준재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확보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SSG는 내친김에 흐름을 바꿔놨다. 4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쳐 문을 열었고, 이어 나온 고명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2-1로 역전에 성공, 한유섬이 한 점을 더 뽑았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에 앞서 김재환의 합류로 고명준과 한유섬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그 시너지효과가 첫 경기부터 나왔다.
SSG는 계속해서 라쿠텐 2군 마운드를 폭격했다. SSG는 5회초 정준재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2, 3루 찬스에서 김성욱이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고, 안상현이 한 점을 더 보태며 6-1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SSG는 6회에만 무려 5점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굳혔다.
라쿠텐 2군은 7회말 공격에서 박시후를 상대로 2점을 뽑았으나, SSG가 8회초 2점을 더 달아났고, 8회말 이로운이 한 점을 내줬지만, 경기의 흐름에 아무런 영향은 없었다. 그리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연습경기 첫 승리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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