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REVIEW] '남자 대표팀과 동등히' 비즈니스석 논란의 여자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1차전서 이란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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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러 논란을 극복하고 미국의 공습을 받은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이란에 3-0 완승을 거뒀다. 대회 직전까지 처우 개선 논란이 불거졌던 한국은 이에 따른 부담감을 이겨내며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경기에 앞서 대표팅은 이란을 상대할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신상우 감독은 4-4-2를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지소연과 최유정이 투톱을 섰다. 중원에는 정민영과 강채림이 선택받았으며, 좌우 날개는 문은주와 최유리였다. 백4는 노진영, 고유진, 장슬기, 김혜리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민정이 지킨다.
전반 4분 최유리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를 이란의 마리암 예크타이 골키퍼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한국은 몰아붙였다. 11분에 나온 지소연의 오른발 슈팅은 이란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3분 뒤에 나온 최유정의 슈팅 역시 벗어났다.
15분에는 한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문은주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홀로 있던 강채림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볼은 어이없게 상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37분 장슬기가 박스 앞에서 패스를 받은 뒤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갔다. 곧바로 장슬기는 절묘한 칩 샷을 때렸는데, 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골문 앞에 있던 최유리가 세컨드볼을 받아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후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9분 이란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다. 파산리데가 한국 수비수 사이를 돌파한 뒤, 박스 안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힘없이 김민정의 품에 안겼다.
14분 한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은영이 교체 투입과 동시에 이란의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곧바로 키커로 나선 김혜리가 이 골을 넣으며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22분에는 이란의 디다르가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민정이 볼을 잘 잡아냈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28분 김민지가 침투하는 장슬기에게 절묘한 힐 패스를 건넸다.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장슬기는 대각선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한국이 추가골을 완성했다. 오른쪽에서 김혜리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올라왔고, 고유진이 상대 수비수들을 완벽히 따돌리며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35분 김민지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김민지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첫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여기서 세컨드볼이 다시 김민지에게 향했으나, 머뭇거리며 골문 안으로 볼을 차 넣지 못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한국은 대회 첫 경기에서 가벼운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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