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토트넘 한 달 사이 두 번째 감독 선임 검토"...18위와 1점 차→적임자 찾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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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11경기 무승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6부리그 팀보다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조롱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감독 교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한 달 사이에 두 번째 감독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이고르 투도르가 3경기 3패를 기록하며 경질 위기에 놓여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추락은 지난 시즌부터 시작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지속적인 패배로 순위가 하락했고,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있었으나, 바로 위 순위라는 점이 큰 충격을 줬다.
이에 새 시즌을 앞두고 칼을 뽑았다. 리그 내 잔뼈가 굵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데려오며 개편에 나섰다. 그러나 큰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계속해서 실수를 범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고, 결국 중위권에서 중하위권까지 하락했다. 결국 소방수로 투도르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나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2026년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는 중이다. 무려 11경기 무승이다. 이들은 브렌트포드(0-0 무), 선덜랜드(1-1 무), 본머스(2-3 패), 웨스트햄(1-2 패), 번리(2-2 무), 맨체스터 시티(2-2 무), 맨유(0-2 패), 뉴캐슬(1-2 패), 아스널(1-4 패), 풀럼(1-2패), 크리스탈 팰리스(1-3 패)를 만나 4무 7패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팀을 이끌었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특히 최근 치러진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미키 판 더 펜의 퇴장으로 무너졌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건, 1994년 오시 아르딜레스 감독 시절 이후 무려 32년 만에 일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은 리그 10경기 무승으로 구단 최장 무승 기간 타이를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팰리스전 패배로 인해 더욱 불명예를 썼다. 토트넘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만 5연패를 기록했다. 이어 한 해를 시작한 이후 가장 긴 무승 행진은 1935년 15경기 무승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상황에 영국 '더 선'은 "토트넘이 또 한 번 최저점을 찍었다. 6부리그 매클즈필드FC가 2026년에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을 꺾었고,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무승 행진에 빠졌다"라며 "토트넘과 비교해 6부리그 팀은 매클즈필드FC가 지난 1월 FA컵 3라운드에서 팰리스를 꺾은 덕분에 올해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더 많은 승리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진지하게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에 놓였다. 토트넘(승점 29)은 현재 16위에 위치해 있으나,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와의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팰리스전 패배 직후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38%까지 치솟았다.
이에 감독 교체 가능성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텔레그래프'는 "투도르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강등 위기에 몰리자, 한 달 만에 두 번째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팰리스전 패배는 구단 수뇌부에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다가오는 주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고, 주말에 리버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 다음 주 주말엔 강등권 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중요한 홈 경기를 갖는다. 그 후 3주간의 여유가 있다. 이때 새 감독을 선임하기 적절한 시기로 보여진다. 물론 변화를 원한다면 포레스트전 이후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적임자는 미정이다. 매체 또한 "49년 만에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시킬지도 모른다는 오명을 감수하고 싶어하는 감독은 거의 없을 것이다. 모든 감독은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감을 원한다"라며 "토트넘이 잔류에 성공한다면 지난 2월 마르세유와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한 로베르트 데 제르비가 장기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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