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한동희가 갑자기 사라졌다…"큰 부상 아니다"고 하지만 2024년 악몽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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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경기 개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선발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한동희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한동희가 빠지게 됐다.
전날(12일) KT를 상대로 4-3으로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상, 2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한동희가 몸을 다 풀고, 경기 개시를 앞둔 상황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훈련을 모두 소화한 시점에서도 이렇다 할 문제가 없었는데, 경기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통증이 찾아왔다. 이에 롯데는 급히 한동희를 빼고, 박승욱을 투입했다.
롯데 관계자는 "한동희는 왼쪽 옆구리 뭉침 증상으로 교체됐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무리를 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그야말로 펄펄 날아오른 한동희를 향한 김태형 감독, 물론 코칭스태프, 팬들의 기대감은 매우 큰 상황이다. 롯데가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이렇다 할 지출을 하지 않았던 까닭이다. 포스트시즌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선 한동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시범경기 초반부터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것은 분명 좋지 않은 신호다. 한동희는 상무 입대를 앞두고도 시범경기 기간에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도 못하고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한동희는 물론 롯데도 2024년의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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