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수사' 윤경호 "비릿한 냄새 나는 인물, 수다쟁이 이미지가 가리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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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윤경호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이번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배성우, 정가람, 조한철, 윤경호와 연출을 맡은 박철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 조동호 역에 대해 "어떤 인물을 연기하든 그 인물이 갖고 있는 고유의 공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비릿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그게 이 캐릭터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쾌한 인물은 아니라 표현하며 부담스러운 지점이 많았다"며 "생태계 포식자를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윤경호는 최근 인기에 대해 "저도 몸으로 많이 느낀다. '핑계고', '십오야' 통해 보여드린 모습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동네에서도 예전보다 많이 사진 찍어드리고 인기 실감 중이다. 무엇보다 저를 친근하게 생각해주시고 말을 많이 하는 수다쟁이로 생각해주셔서 반갑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모습을 잃고 싶지 않지만 그 이미지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다른 연기를 보여드릴 때 가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끝장수사'의 조동호는 저한테 한편으로 반갑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보실지 오로지 관객 분들의 몫이지만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다른 한편으로 좋은 말씀을 듣고 싶다. 모든 것을 연기로서 이해해주시길 바라는 마음도 든다"고 악역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당초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2019년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와 주연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7년 만에 극장 개봉에 나서게 됐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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