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은 인성도 훌륭해요" 2주 연속 우승 다툰 호적수도 인정…"코르다 유일의 문제는 김효주를 만난 것" LPGA 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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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주 연속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다툰 호적수도 "(김)효주는 인성도 훌륭한 놀라운 골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효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제출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쌓았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26언더파 262타)를 두 타 차로 일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약 5억1000만 원).
서른한 살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힌 분위기다.
포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커리어 최초·최다 기록을 여럿 새로 썼다.
김효주는 생애 첫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선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LPGA 통산 승수는 9승으로 늘었다.
아울러 커리어 첫 LPGA 투어 '다승 시즌'을 완성했다.
2014년 비회원 자격으로 LPGA 전장에 입성한 뒤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2승째를 수확하는 원숙한 샷 감을 뽐냈다.
올해 LPGA 투어 첫 다승자다. 6개 대회 만에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거둔 골퍼에도 이름을 올렸다.
LPGA도 김효주의 2026년 기세에 감탄했다.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르다는 올해 출전한 투어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쓸어 담았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거둔 26언더파는 그의 LPGA 커리어 최저 스코어였다"면서 "다만 그의 유일한 문제는 '상대'였다. 현재 여자 골프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을 만난 것이 (준우승 2회의) 불행으로 이어졌다"며 한국인 골퍼를 에둘러 치켜세웠다.
코르다 역시 김효주를 격찬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김효주와 챔피언 조에 묶여 동반 라운딩을 펼친 그는 "이제 다신 그녀와 (함께) 공을 치지 않을 것"이라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취재진을 웃게 한 뒤 "김효주는 정말 놀라운 골프를 하고 있다. 대단한 선수다. 거기에 훌륭한 인성까지 지닌 동료이기도 하다. 골프장에서 내게 큰 동기부여를 선물하는 사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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