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음주 운전 사고' 타이거 우즈 옹호하지만...손자는 안 맡긴다 "단순 보안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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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타이거 우즈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 최근 교통사고와 체포 소식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주들을 차량에 태우고 운전하는 것이 사실상 금지된 상태다. 우즈는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부인이자 다섯 자녀의 어머니인 바네사 트럼프와 교제 중이지만, 아이들의 이동은 전적으로 비밀경호국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설령 음주운전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우즈에게 아이들을 맡기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보호받지 않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가족이라는 특수한 신분 때문에 안전 기준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단순한 보안 문제만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선도 있다. 우즈는 최근 플로리다 주에서 차량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트럭을 추월하려다 차량 후미를 접촉했고, 이 충격으로 차가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물 영향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경찰이 공개한 머그샷에는 피로가 쌓인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번 사고는 2009년 이후 네 번째로 발생한 주요 교통사고다. 반복되는 사건 속에서 우즈를 향한 신뢰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처방된 진통제 계열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논란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는 나의 아주 친한 친구고 훌륭한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외에는 말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우즈를 감싸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뒤따르고 있다.
결국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안전’과 ‘신뢰’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 스타라는 위치와는 별개로, 사생활에서는 불안 요소가 계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트럼프 가족이 보다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으로도 볼 수 있다.
우즈는 여전히 골프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반복되는 논란은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이 어떤 여파로 이어질지, 그리고 우즈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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