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⅔이닝 7실점' 와이스 처참했던 하루…안타→2루타→3루타→홈런까지 쉴 틈 없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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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라이언 와이스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커리어 최악의 투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나 좋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와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1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겨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게 된 와이스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곧바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와이스는 지난달 31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 지난 4일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점수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으나, 3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긴 이닝을 던질 투수가 필요할 때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에 휴스턴은 7일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와이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데 결과는 너무나도 처참했다. 와이스는 5회말 1사 2, 3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첫 타자 카일 캐로스에게 볼넷을 헌납했다. 그러더니 에두아르드 줄리엔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승계 주자의 득점을 모두 허용하면서, 3-2로 추격당했다.
적어도 여기서 이닝을 매듭지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와이스는 3루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도움을 받으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는데, 이후 헌터 굿맨에게 동점타를 맞았다. 그리고 트로이 존스톤에게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오르면서 1타점 2루타로 연결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이후 와이스는 그야말로 정신없이 맞았다. 계속되는 2, 3루에서 TJ 럼필드에게 2타점 3루타, 윌리 카스트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스코어는 무려 3-7까지 벌어졌다.
여기서 수비도 와이스를 돕지 못했다. 와이스는 브렌튼 도일에게 유격수 방면에 땅볼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유격수 제레미 페냐가 너무나도 평범한 타구에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에 와이스는 더욱 흔들리게 됐고, 제이크 맥카시에게 볼넷을 헌납하며 만들어진 만루 위기에서 캐로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5회에만 8점을 내준 후에야 힘겹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고, 투구수도 많았던 만큼 와이스는 6회에는 교체될 것으로 보였지만, 변함 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와이스는 미키 모니악과 굿맨을 연달아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존스톤에게 초구 스위퍼를 공략당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까지 허용하며, 이날 안타-2루타-3루타-홈런까지 다 맞게 됐다.
7실점째를 기록한 와이스는 계속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럼필드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나,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에 휴스턴 타선도 힘을 내면서 간격을 7-9까지 좁혔다. 하지만 8회초 만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만들어내진 못했고, 와이스는 패전 위기에서 교체됐다.
그리고 휴스턴 타선이 끝내 흐름을 바꿔내지 못하면서, 결국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 또한 1.50에서 무려 7.2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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