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신도림 조축' 다시 뛸까…뮌헨, 2년 만에 한국 재상륙→8월 4일 제주와 격돌 '오픈 트레이닝'까지 팬서비스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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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번엔 서울이 아닌 제주다.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30)가 뛰는 세계적인 빅클럽이 올여름 제주에서 K리그 팀과 맞붙는다. 2년 전 '신도림 조기축구회'처럼 다채로운 콘텐츠가 또 한 번 국내 축구 팬들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 구단은 10일 “뮌헨이 오는 8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글로벌 프리시즌 투어인 ‘아우디 풋볼 투어’ 서막을 연다”고 알렸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투어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뮌헨 선수단은 제주와 홍콩을 차례로 방문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8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다.
뮌헨은 이 경기에서 제주와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7일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애스턴 빌라와 격돌한다.
티켓 판매 일정과 세부 사항은 대한축구협회 승인 절차를 거쳐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뮌헨의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앞서 2024년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맞붙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뮌헨은 경기뿐 아니라 유명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도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손흥민과 김민재를 비롯한 양 팀 선수들이 ‘신도림 조기축구회’ 콘셉트에 참여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대신 코믹한 매력을 드러내 한국 팬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뮌헨은 2023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기점으로 한국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뉴욕과 상하이, 방콕에 이어 서울에도 공식 사무소를 개설해 아시아 시장과 '연결'을 강화해왔다. 이번 제주 방문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경기 외에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뮌헨은 8월 3일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해 선수단 훈련을 공개한다.
팬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실전 준비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다.
뮌헨 측은 이번 투어 의미를 강조했다.
구단 마케팅 및 세일즈 이사회 멤버인 루벤 카스퍼는 “10번째 아우디 서머 투어를 통해 아시아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뮌헨은 전 세계 팬과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번 일정 역시 그 비전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주 또한 뮌헨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수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는 지난해 뮌헨과 LAFC가 합작한 ‘레드앤드골드 풋볼’ 프로젝트 파트너로 그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맞대결은 독일 최대 명문의 아시아 투어 이벤트를 넘어 그 협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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