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희, '성범죄 이력'에 손절 릴레이…'스파이더맨'도 잃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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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성범죄 이력으로 논란이 된 번역가 황석희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 등 예정된 신작 번역에서 줄줄이 빠지는 등 업계의 손절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석희는 외화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의 번역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석희는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번역을 맡아 '스파이더맨' 시리즈 번역가로 유명세를 키웠다. 자연히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신작 번역이 수순이었으나 결국 빠졌다. 앞서 알려진 추문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밖에 뮤지컬 '겨울왕국' 번역에서도 하차하는 등 최근 불거진 논란 이후 업계에서 황석희 기용을 꺼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에 걸쳐 여성을 추행 및 폭행하고 준유사강간을 저지른 3건의 사건으로 기소돼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석희는 이에 대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SNS 계정의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돌렸다.
황석희는 국내 번역가 중 가장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 번역가'로 꼽히던 인물. 성범죄 이력이 알려지기 전까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며, 저서를 출간하고 대학 강연 등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번역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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