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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데뷔 30주년 전작전 열린다…본인 참석은 "계획 無"

작성일: 2026.04.17 10:1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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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 감독.  ⓒ게티이미지
▲ 홍상수 감독.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홍상수 감독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홍상수 전작전: 인트로덕션’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모은영)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홍상수 감독의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그의 전작을 조명하는 기획전, ‘홍상수 전작전: 인트로덕션’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1996년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오는 2026년 5월 6일 개봉 예정인 34번째 장편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에 이르기까지, 30년간 평균 연 1편 이상의 작품을 꾸준히 연출해 온 홍상수 감독의 전작 34편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홍상수 감독은 고유의 미학적 형식과 작가적 태도는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한 한국영화 대표 작가 감독으로 꼽힌다. 그의 영화는 골목길, 카페, 술집 등 일상적인 공간과 인물 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반복되는 상황과 변주되는 서사를 통해 인물 간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또한 소규모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연한 요소들을 작품에 반영하는 작업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작전에서 작품당 총 2회씩 상영이 이뤄진다. 각 작품 1회차는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까지 제작 연도 순으로, 2회차 상영은 최신작부터 데뷔작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순으로 상영, 동일한 작품 세계를 전혀 다른 결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여러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작품에 함께한 스태프와 배우를 비롯해 다수의 저명한 영화 평론가 및 작가진이 참여하는 심도 깊은 강연과 대담이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다만 홍상수 감독의 참석은 예정돼 있지 않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의 감독과 주연배우로 만난 배우 김민희와 2016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한 홍 감독은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해외 영화제 등에 활발히 참석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 '홍상수 전작전: 인트로덕션'. 제공|한국영상자료원
​▲ '홍상수 전작전: 인트로덕션'. 제공|한국영상자료원
▲ '홍상수 전작전: 인트로덕션'. 제공|한국영상자료원
▲ '홍상수 전작전: 인트로덕션'. 제공|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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