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수원삼성은 매 경기 이겨야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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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성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 이정효 감독이 1위 부산 아이파크를 만난다. 파죽의 연승 행진 팀을 홈으로 초대한 만큼, 안방에서 승점을 가져올 각오다.
수원은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를 치른다.
올시즌 수원은 명가 재건을 목표로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눈앞에 1부리그 승격이 목표가 아닌 1부리그 이후를 바라보고 있는 팀. 다만 시즌 초반 레이스는 7연승 부산에 가려 2위에 있다.
이제는 두 팀이 승점 3점을 놓고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인다. 부산과 승점 3점 차이인 수원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정효 감독은 “부산은 현재 1위 팀이다. 조성환 감독의 인터뷰를 봤다. 단디(단단하게) 준비하시라고 해서 단디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득점을 할 수 있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있다. 특히 크리스찬의 효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 선수들이 크리스찬과 같이 뛰면서 성장하고 있다”라면서도 “밖에서 우려하는 것보다 우리 수원 선수들도 많이 성장하고 있다. 매 훈련마다 매 경기마다 조금씩 조금씩 제가 원하는 축구 방향으로 잘 흘러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원과 부산은 ‘방패와 창’의 대결이다. 수원은 9라운드까지 2실점 밖에 하지 않은 두터운 방패를 가지고 있지만 득점력이 떨어진다. 반면 부산은 크리스찬을 중심으로 리그 최다 득점(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에게도 일류첸코, 김지현이라는 확실한 스코어러가 있다. 다만 아직 득점이 안 나왔을 뿐이다. 그것은 개인이 아닌 팀의 문제다. 두 선수에게 좋은 볼이 안 가는 빈도가 많았다. 다만 두 선수가 전방에서 열심히 뛰어주고 있기 때문에 9경기 동안 2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직전 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은 두 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음에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회초리를 들었다. 이후에 선수들의 훈련 태도와 변화는 있었을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은 이정효 감독은 “수원 삼성이라는 팀은 매 경기 이겨야 되는 팀이다. 매 경기 많은 팬이 오신다. 오늘도 걸어오다가 초등학생 정도의 팬들이 올시즌 홈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유니폼 한 벌에 거의 20만원 정도 되지 않나. 값비싼 유니폼을 입고 와서 보는데 이기는 경기를 보고 싶지 않을까. 매 경기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이 열광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런 기대치에 따른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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