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상위권 조준' 인천 윤정환 감독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vs제주 코스타 감독 "정신적 준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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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양 팀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마주한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제주SK와 격돌한다. 인천은 3승 2무 4패(승점 11)로 리그 7위에, 제주는 3승 3무 3패(승점 12)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은 무고사, 이청용, 제르소, 이명주, 서재민, 이동률, 김명순, 박경섭, 후안 이비자, 이주용, 이태희가 선발 출전한다.
제주는 네게바, 김준하, 권창훈, 오재혁, 장민규, 박창준, 유인수, 권기민, 김재우, 김륜성, 김동준이 나섰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전 경기에서 강팀을 잡으면서 좋은 흐름 속에 준비했다”며 “이 분위기를 오늘 경기까지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한 경기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다.
전술적인 선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감독은 “후반에 전방에서 버텨줄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해 페리어를 교체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대 제주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최근 흐름이 좋고 공격진의 개별 능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네게바의 스피드와 힘, 권창훈과 박창준의 컨디션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체력적인 요소도 변수인 만큼 경기 중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원정팀 제주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최근 흐름에 대해 냉정한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건 긍정적이지만, 오늘 경기와는 별개”라며 “상대보다 하루 적게 쉬고 나서는 만큼 정신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다양한 상황에 대비했다”며 쉽지 않은 승부를 예상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권기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세르지우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다. 명단에서 제외하기가 아쉬울 정도”라며 “잠재력과 수비력이 모두 뛰어나고, 동료들의 신뢰도 받고 있다.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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