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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월드컵 앞두고 미친 진통제 투혼! 김진규 "홍명보호에서 보여줄 것 다 보여줘, 몸 관리가 중요"

작성일: 2026.04.26 18:07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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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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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정말 미친 투혼이다. 발목 부상을 안고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음에도 투혼을 발휘 중이다. 

전북현대는 2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3-2로 승리했다. 두 팀은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강상윤의 결승골로 전북이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3경기 무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전북의 3선을 맡아 선발 출전한 김진규는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음에도, 특유의 날카로운 킥 감각을 과시하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선제골 과정에서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김영빈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진규는 "최근 3경기 연속 결과를 못 가져왔다. 그래서 선두권과 벌어지지 않기 위해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했는데,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역할을 설명했다. 김진규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전북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주로 3선에 내려와 팀의 빌드업을 돕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김진규는 "올해는 밑에서부터 만드는 역할을 받았다. 감독님께서 그런 작업을 원하셔서 낮은 위치에서 뛰고 있다. 그래도 경기마다 조금씩 위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2선과 3선을 잘 섞어서 플레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김진규의 최근 몸 상태는 좋지 않다. 발목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그럼에도 그는 전북 내에서 중요한 선수로 분류되기에 계속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규는 자신의 몸 관리법을 말했다. 그는 "한 2주 동안 경기 시간이나 훈련을 조정했다. 경기하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지금 진통제를 먹고 있다. 다시 아플 때까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플레이하겠다. 아프게 되면 다시 조정하겠다. 일단 되는 데까지 그냥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팀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기에 놓인 김진규였지만,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지금 시점에 부상은 치명적이다.

김진규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일단 부상이 없는 게 가장 중요하다. 훈련하면서 몸을 더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몸에서 부상을 떨쳐내야 한다. 관리를 위해 끝나고도 훈련한다. 정말 어떻게든 좋은 상태를 만들려 노력 중이다"라며 투혼을 드러냈다.

이제 운명의 월드컵 명단 발표가 다가온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5월 16일에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김진규는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이제 팀에서 최대한 안 다쳐야 가능성이 있다. 몸 관리 잘 하고 팀에서 요구하는 게 있기 때문에 거기에 최대한 맞추려 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진규는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설명했다. 김진규는 "훈련이나 워밍업때는 오른발로 강한 슈팅이나 킥을 하지 않는다. 경기 때에만 한다. 그 덕분에 왼발 감각이나 파워가 향상되고 있다"라며 웃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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