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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팬들에 “Fxxx YOU” 손흥민 뛸 때는 ‘절대’ 없었던 일 터졌다…10년 동안 지켰던 토트넘 7번 무게감 ‘실종’ 

작성일: 2026.04.27 08:2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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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토트넘에서 뛸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손흥민의 등 번호 7번을 이어 받은 사비 시몬스(23, 토트넘 홋스퍼)가 팬들과 욕설을 주고 받으며 정면 충돌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한국시간) "시몬스가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실려 나가던 중, 자신을 향해 조롱과 심한 욕설을 퍼붓는 울버햄튼 팬에게 반복적으로 'F*** YOU'라고 응수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시몬스는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는 와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관중석을 향해 육두문자를 섞은 고함을 반복적으로 내뱉은 것으로 확인됐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토트넘은 25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만났다. 이날 주앙 팔리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는 2026년 프리미어리그 첫 승리이자 15경기 연속 무승(6무 9패)의 늪에서 탈출한 값진 결과였다. 현재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있는 토트넘(승점 34)은 17위 웨스트햄(승점 36)과의 격차를 2점 차로 좁히며 잔류 희망을 살린 경기였다.

 

하지만 팀 핵심 선수 시몬스를 잃었다. 후반 11분,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산티아고 부에노와 볼 다툼을 하던 그는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았고 통증을 호소했다. 곧장 의료진이 투입됐고, 관중석 앞으로 이동하는 과중에서 홈 팬들의 야유와 조롱이 쏟아졌다. 시몬스는 들것 위에서 욕설로 맞대응하며 이성을 잃은 모습이었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담하다. 특히 시몬스가 달고 있는 등번호 7번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간판스타이자 주장이었던 손흥민의 상징이었다. 손흥민이 쌓아 올린 헌신과 리더십을 물려받은 후계자가 경기장 안에서 관중을 향해 공개적으로 욕설을 내뱉은 것.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사상 첫 강등 위기라는 절박한 상황에 팀 에이스가 도덕적 논란까지 일으킨 토트넘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신임 감독은 경기 후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솔란케는 근육 부상이라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무릎을 다친 시몬스의 상태가 매우 우려된다"며 경기 후 승리의 기쁨보다 핵심 전력의 부상에 우려를 표했다.

 

부상 경과를 묻자 "무릎 부상은 근육 부상보다 훨씬 까다롭다. 시몬스의 정확한 상태를 빨리 파악하고 싶다.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정밀 진단을 통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다행히 2분 전에 대화를 나눠보니 다친 직후보다는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1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향한 동력을 얻었으나, 공격의 핵심인 시몬스와 도미닉 솔란케의 동반 부상으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토트넘 1.5선에서 창의적인 볼을 공급하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던 시몬스의 이탈은 남은 4경기 대진을 고려할 때 뼈아프다.

 

만약 부상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추가적인 징계까지 확정될 경우,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정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거액을 들여 영입한 시몬스가 실력과 인성 양면에서 의구심을 남기며 토트넘 팬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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