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경악' 테니스 경기 도중 구토라니, 그럼에도 승리한 女 스타 "마드리드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에 걸린 듯"

작성일: 2026.04.28 01:45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데일리 메일
▲ ⓒ데일리 메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코코 고프가 극심한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놀라운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도중 구토 증세까지 겪었지만 끝내 승리를 거머쥐며 강한 정신력을 입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세계랭킹 3위 고프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4-6, 7-5, 6-1) 승리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경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고프는 첫 세트를 내준 뒤 컨디션 문제가 드러났다. 2세트 초반 고프는 베이스라인 뒤쪽으로 급히 자리를 벗어나 구토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메디컬 체크까지 받으며 몸 상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그럼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었다. 구토 이후 오히려 몸 상태가 다소 안정됐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결국 2세트를 따낸 뒤 3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고프는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 경기 내내 속이 좋지 않았고, 음식을 참고 버티는 게 힘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첫 세트 이후 구토를 하고 나서야 조금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증상은 단순한 개인 컨디션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프는 ‘’마드리드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다. 평소 아픈 편이 아닌데 오늘은 운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유사 증세를 호소했다. 이가 시비옹테크는 전날 경기 도중 건강 문제로 기권했고, 다른 선수들 역시 컨디션 난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테니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까지 위장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지역 내 감염 우려가 확산된 상황이다.

고프 역시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무더운 날씨와 겹치며 체력 소모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저 끝까지 버티려고 했다. 한 포인트씩 이어가다 보니 결과가 따라왔다’’며 ‘’내일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