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언제 올릴지 몰라, 완전히 좋아지면" 1홈런·득점권 무안타에 김원형 감독 결단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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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어린이날 시리즈를 앞두고 양석환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원형 감독은 양석환의 복귀 시기를 날짜로 정하지는 않겠다면서 "안타를 못 쳐도 타이밍이나 타구의 질, 이런 것까지 면밀하게 보고 완전히 좋아지면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두산은 4일 양석환을 1군에서 말소하고 5일 홍성호를 콜업했다. 김원형 감독은 5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의 1군 말소 결정에 대해 "주말에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원래 머릿속에 두고 있었는데 그때 말씀드리기는 그랬다"며 이미 시기를 어느정도 결정한 상태였다고 얘기했다.
양석환은 1군 말소 전까지 27경기에서 타율 0.205(88타수 18안타), 1홈런 OPS 0.533에 그치고 있었다. 삼진이 29개에 달했고, 득점권에서는 단 한 번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27경기 타점 6개.
김원형 감독은 "홈런치는 타자에게 삼진은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양석환의 경우에는 타이밍이 너무 안 맞았다. 삼진은 먹을 수 있지만 그런 (타이밍 안 맞는 스윙)면이 지속되면서 조정할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코칭스태프와 나누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단 3일 경기 끝나고 통보했다. 준비 잘 하고 있으라고 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얘기는 아니었고. 한편으로는 선수 입장에서 기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수 있다. 선수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분명 알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군 복귀 시점은 미지수다. 김원형 감독은 "일단 내려가서 경기하는 걸 봐야 한다. 거기서 안타를 못 쳐도 타이밍, 타구의 질까지 면밀하게 얘기를 듣고 완전히 좋아지면(올리겠다)"고 말했다.
5일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이유찬(좌익수)-김기연(지명타자)-박지훈(1루수)-정수빈(중견수) 순서다. LG 라클란 웰스를 의식해 오른손타자를 늘렸다.
김원형 감독은 "오명진이 감이 좋은데 오늘은 전략적으로 지훈이를 냈다. (LG 선발투수인)웰스가 공도 좋고 그래서 오늘은 지훈이가 먼저 나가고, 내일(6일)되면 명진이가 나갈 수 있다. 경기 중반이라도 투수가 바뀌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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