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피셜] '토트넘 추억 삭제' 멘탈 바사삭 사비 시몬스, 무릎 수술 → 건강한 미소…토트넘도 "끝까지 함께할 것"

작성일: 2026.05.06 14:04 조용운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핵심 전력 사비 시몬스(23)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장기 재활을 위한 첫 단추는 일단 제대로 끼워진 분위기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몬스의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고 알렸다.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한 토트넘은 "수술이 잘 됐다. 시몬스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모든 과정에 구단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응원을 보냈다. 

시몬스의 부상 장면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지난달 25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중반 맷 도허티와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는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 확인됐고, 부상 후 약 열흘 만에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마친 직후 시몬스도 직접 입을 열었다. 토트넘 입단 첫해 41경기를 뛰며 팀 중심으로 자리잡았던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더 완벽해지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제 소개는 끝났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복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팀 동료들도 곧바로 반응했다. 히샬리송은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고, 미키 판 더 펜과 케빈 단소 등 주요 선수들도 이모티콘을 포함한 댓글로 힘을 보탰다. 시몬스 역시 수술 자국이 남은 무릎 사진을 스토리에 올리며 팬들과 계속 소통하는 모습이다.

심적으로 많이 회복했다. 시몬스는 큰 부상을 당하자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래선지 자신의 SNS에 공유했던 수백 개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토트넘에서 시간은 물론 앞서 소속팀 PSV에인트호번과 RB라이프치히에서 보냈던 추억들까지 모조리 지웠다. 그만큼 상처가 컸던 부상이라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듯 보였는데 다행히 수술을 잘 마치고 미소까지 띄웠다. 

▲ 절벽 끝에 선 토트넘과 가장 중요할 때 쓰러진 사비 시몬스에게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시몬스는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잔류 싸움에 힘을 더하지 못하는 걸 넘어 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 절벽 끝에 선 토트넘과 가장 중요할 때 쓰러진 사비 시몬스에게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시몬스는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잔류 싸움에 힘을 더하지 못하는 걸 넘어 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다만 복귀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의료진과 구단 안팎의 전망을 종합하면 최소 8개월 이상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2026년 내 복귀는 쉽지 않고, 2027년 초반쯤에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연스럽게 2026 북중미 월드컵 네덜란드 대표팀 합류는 무산됐고, 다음 시즌 전반기 출전도 어렵게 됐다.

시몬스의 이탈에 팀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코너 갤러거와 히샬리송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챙겼다. 최근 2연승으로 승점 37점을 쌓은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6점)를 밀어내고 리그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빌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쁘다. 선수들이 공을 가졌을 때도, 없을 때도 모두 용기 있게 싸웠다"라고 평가했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2025-26시즌 잔여 일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을 포함해 2026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이어 "웨스트햄보다 승점 1점 앞선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큰 건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전반전 수준의 집중력을 90분 내내 유지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라고 짚었다.

중원의 핵심인 시몬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앞으로 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고 첼시 원정, 에버튼과의 홈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잔류 운명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