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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족' 하림 ,"법정서 퇴출당한 폭동론 왜 아직…명백한 2차가해" 분노

작성일: 2026.05.19 19:04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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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곽혜미 기자
▲ 하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가수 하림이 5·18 민주화운동 유족으로서 SNS로 받은 모욕적인 메시지를 공개하며 분노했다.

하림은 19일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5·18은 폭동이에요, 대머리 아저씨!"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누리꾼이 5·18을 북한 지령을 받은 폭동이라 주장했다고 전하며, 별다른 대응을 하는 대신 차단했다고 밝혔다. 

먼저 하림은 "나는 5월 광주로 인해 오빠를 잃은 엄마의 아들이자 다정한 외삼촌을 잃은 조카"라며 "'왜 피해자가 입을 다물어야 했는가', '왜 당신들은 이미 법정에서도 퇴출당한 폭동론을 여전히 붙들고 있는가', 그리고 '그걸 왜 하필 유족의 눈앞에 찾아와 굳이 쏟아내고 가는가.' 그렇다 이것은 명백한 2차 가해다"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하림은 "그 청년을 차단한 것은 도망친 게 아니라 유족으로서 우아함을 지킨 것"이라며 "얼마 전 끝내 헌법 전문에 오르지 못했던 그 문장들을 반드시 다시 끌어올리게 될 날을, 다시는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듣지 않게 될 그날을 끝없이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림은 2001년 데뷔해 '출국', '난치병', '여기보다 어딘가에', '위로',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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