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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023년에도 이정후 노렸다" 이래서 트레이드설 나오는구나…뉴욕 매체, 저지 부상에 이정후 합류 가능성 거론

작성일: 2026.06.08 08: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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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결되고 있다.

이번에는 단순 관심 수준이 아니다.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게 되면서 외야 보강이 현실적인 과제로 떠올랐고, 현지에서는 이정후를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양키스는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받아들었다. 팀의 중심인 저지가 오른쪽 갈비뼈 피로 골절(stress fracture) 진단을 받으면서 최소 4~6주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것이다.

당초 구단 내부에서는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우려했던 만큼 현재 예상 복귀 시점은 오히려 안도할 만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 애런 저지
▲ 애런 저지

저지의 공백은 결코 가볍지 않다. 양키스는 2020년 이후 저지가 출전했을 때 승률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저지가 라인업에 있을 때는 무려 승패 마진 +138을 기록했지만, 결장 경기에서는 오히려 승패 마진 -9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저지 없이 치른 경기에서 1승 3패로 흔들리고 있다. 그러면서 현지에선 양키스가 외야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이정후를 거론한 것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체 NTD는 "양키스는 대형 트레이드에 익숙한 팀"이라며 "저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야 또는 타선 보강 자원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정후를 주요 타깃 중 하나로 소개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MVP 1회, 타격왕 2회, 골든글러브 5회를 차지한 스타였다"며 "2023년 포스팅 당시 양키스 역시 적극적으로 연결됐던 팀 중 하나였지만, 결국 그는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양키스는 일본과 한국 시장 확대까지 고려하며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기대 이하 성적에 머물고 있다. 현재 지구 선두와 15.5경기 차까지 벌어지면서 현지에서는 사실상 셀러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고액 연봉자인 이정후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한 명이다.

NTD는 "이정후의 타격은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정후는 등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8일 현재 타율 0.32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에서 손 꼽히는 타자가 됐다. 정확한 컨택트 능력과 출루 능력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KBO리그 시절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수비력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완전히 재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그럼에도 시장 가치는 여전히 높다. NTD는 "샌프란시스코가 셀러로 전환한다면 이정후는 매우 매력적인 트레이드 자원"이라며 "다만 2023년 포스팅 당시와 마찬가지로 양키스만 경쟁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저지의 장기 공백을 버티기 위해 즉시 전력감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정후는 높은 타율과 안정적인 콘택트 능력, 좌타 외야수라는 점에서 양키스가 원하는 조건과도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진이 적고 정확성을 갖춘 유형이라는 점은 장타 중심 타선인 양키스에 부족했던 색깔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물론 실제 트레이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장기 핵심 자원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크고, 계약 규모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저지의 부상이라는 변수 속에서, 이정후의 이름이 뉴욕과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NTD는 이정후와 함께 마이트 트라웃, 브렛 베이티, 자렌 듀란, 조 아델 등을 트레이드 영입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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