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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534억원 받아낼 수도 "'레알 주전 충분하다" 에이전트 발언 재조명 → 판 더 펜, 무리뉴의 첫 작품되나

작성일: 2026.06.10 01:42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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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미키 판 더 펜이 2026년 4월 25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뛰고 있다.
▲ 토트넘 홋스퍼의 미키 판 더 펜이 2026년 4월 25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진 세대교체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선데이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수비 보강의 핵심 카드로 판 더 펜을 점직고 영입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 결과에 따라 새 시즌 사령탑 부임이 유력한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판 더 펜 영입을 원한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판 더 펜의 몸값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3년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해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534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그만큼 토트넘에서 빼오기 쉽지 않은 자원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이적료로 긴장감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판 더 펜을 향한 평가는 토트넘에서도 상당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당연히 다음 시즌 수비 핵심으로 삼아 준비 과정을 밟을 텐데, 판 더 펜 측의 입장은 묘한 여운을 남긴다.

매체에 따르면 판 더 펜의 에이전트 호세 포르테스는 과거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주전으로 뛰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어필한 바 있다. 당시 에이전트는 "판 더 펜은 레알 마드리드가 필요로 하는 유형의 수비수다. 세계 어느 빅클럽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했었다. 

다만 판 더 펜은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2025-26시즌 강등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뒤 "구단과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다음 시즌에는 지난 두 시즌의 실망스러운 결과를 반드시 만회하고 싶다"라 사실상 잔류를 암시했었다. 

▲ 토트넘 홋스퍼의 미키 판 더 펜이 2026년 5월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팀의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 토트넘 홋스퍼의 미키 판 더 펜이 2026년 5월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팀의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이 두 시즌 연속 17위에 머문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며 "구단에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판 더 펜은 활약 여부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수비 재건의 핵심 자원으로 판 더 펜을 붙잡는 동시에 새로운 주장 역할까지 당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그런데도 토트넘과 비교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실체를 가지게 된다면 에이전트의 발언과 맞물려 이적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분위기다.

▲ 네덜란드의 미키 판 더 펜이 2026년 6월 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쿠이프에서 열린 알제리와 친선 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경합 싸움을 하고 있다.
▲ 네덜란드의 미키 판 더 펜이 2026년 6월 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쿠이프에서 열린 알제리와 친선 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경합 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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