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게임이야 현실이야…95구 완봉승인데 15K, 100마일 강속구만 5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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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경기 내내 마무리투수처럼 던지는 선발투수 제이콥 미즈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또 한번 비현실적인 기록을 현실에서 보여줬다. 9이닝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면서 단 95구만 던지는 '매덕스(100구 미만 완투)'를 달성하면서 탈삼진을 15개나 잡았다. 역대 매덕스 기록 가운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미즈로우스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15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6-0으로 필라델피아를 꺾었다.
9이닝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데 필요한 투구 수는 단 95구였다. 그러면서도 아웃카운트의 절반 이상인 15개를 삼진으로 채웠다. 스트라이크는 74개. 4회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내준 단타가 유일한 피안타로 남았다.
MLB.com은 "밀워키의 이 강속구 투수는 슈와버를 시속 104.5마일(약 168㎞) 강속구로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선발투수가 던진 가장 빠른 공이었다. 이어 트레이 터너에게 103.5마일, 브라이스 하퍼에게 104.1마일 빠른 공을 던져 삼진을 잡았다. 이 3구는 투구 추적 시스템 도입 후 선발투수가 던진 가장 빠른 삼진 결정구 기록이다"라고 보도했다.
'매덕스'를 기록하면서 탈삼진을 15개 잡은 것 또한 비현실적인 일이다. 종전 기록은 2017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지난해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보유한 13개였다. 미즈로우스키는 여기서 2개를 더했다.
3회까지 탈삼진 8개를 기록하고, 5회가 끝났을 때는 두 자릿수 탈삼진을 채웠다. 6회 12개째로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7회 13개째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8회 14번째 탈삼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의 1경기 최다 탈삼진 최다 타이기록이고, 9회 15개로 '매덕스' 최다 탈삼진과 올해 메이저리그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직구 구속은 경기 내내 100마일을 넘겼다. 9회에도 시속 103.7마일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미즈로우스키가 던진 100마일 이상 강속구는 모두 58구. 패스트볼 69개 가운데 84%가 100마일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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