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아웃-아웃-아웃' 이정후 어쩌나, '9월 타율 0.160' 부진 장기화…타율 0.274까지 수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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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연속 경기 안타로 타격 부진을 벗어난 듯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4로 떨어졌다. 지난 5월 19일(0.268)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이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조정 득점 생산력(wRC+)도 98로 내려갔다.
지난 6월 한 달 타율이 0.340에 달했던 이정후는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을 벌였다.
구단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규정 타석을 채우고 3할 타율을 기록한 좌타자는 2004년 배리 본즈가 마지막이다.
그러나 7월 타율이 0.244로 주춤한 결과 0.319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이 0.300로 떨어졌다. 8월에도 타율이 0.245에 그쳤고, 8월을 마쳤을 때 타율은 0.288로 내려갔다.
이정후의 타격 침체는 9월 들어 더 나빠졌다. 9월 타율이 0.160에 불과하다. 시즌 타율은 0.274까지 떨어졌다. 사실상 3할 타율은 무산됐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에서 13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16일 경기에선 다시 선발 명단에 돌아와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3경기 연속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2루 땅볼과 삼진, 그리고 우익수 뜬공을 차례로 기록했다.
팀이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주어진 연장 10회 다섯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대주자로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셰이 위트컴은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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