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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해선 사퇴 가능, 하지만…" 日 감독 분노…기미가요에 눈물 흘린다고 비웃음 받자 "놀림감 아니다" 정면 반격

작성일: 2026.06.14 21:5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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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을 앞둔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자주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면 눈물을 흘린다. 감독이 감정 동요를 드러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일본에서도 과도하게 감성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월드컵을 앞둔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자주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면 눈물을 흘린다. 감독이 감정 동요를 드러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일본에서도 과도하게 감성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눈물 논란에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평소 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마다 차오르는 눈물을 두고 세간의 조롱이 이어져왔다. 이번에도 눈시울을 붉힐 가능성을 언급하며 희화하하는 시선이 생기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리야스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대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신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드러냈다.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될 때마다 감정에 북받치는 스타일과 관련해 "최근 오랜 멘토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일본 대표로 국가가 울려 퍼지는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건 축복과도 같은 일이라는 데 공감을 했다"며 "그 순간 감정이 벅차오르는 것은 일본인으로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눈물은 처음 알려졌을 때 애국심의 일환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행동이 A매치마다 반복적으로 노출되자 지나치게 감성적이라며 조롱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 월드컵을 앞둔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자주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면 눈물을 흘린다. 감독이 감정 동요를 드러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일본에서도 과도하게 감성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월드컵을 앞둔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자주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면 눈물을 흘린다. 감독이 감정 동요를 드러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일본에서도 과도하게 감성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한 여론에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을 위해 내가 물러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하지만 국가를 부르며 운다는 이유로 놀림받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모리야스 감독의 애국심과 책임감은 북중미로 넘어오기 전에도 한 차례 화제가 됐다. 지난달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출정식에서도 "야마토 정신과 일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세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선수단과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비난과 조롱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모리야스 감독의 시선은 흔들리지 않는다. 국가가 울려 퍼질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 모리야스 감독은 이제 그라운드에서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승리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 월드컵을 앞둔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자주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면 눈물을 흘린다. 감독이 감정 동요를 드러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일본에서도 과도하게 감성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일본축구협회
▲ 월드컵을 앞둔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자주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면 눈물을 흘린다. 감독이 감정 동요를 드러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일본에서도 과도하게 감성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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